2004년 8월 30일 월요일

[펌] 스트레칭의 기본원칙10가지

 
 
1. 몸을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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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보다 가볍게 뛰거나 몸을 움직여 따뜻하게 하면 근육의 긴장감을 덜어주어 스트레칭을 하기에 편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의 결합 조직에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고 근육을 최대한 늘어나게 만드는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으면 갑작스런 자극으로 근육에 무리를 주고 관절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2. 반동을 쓰지 말고 천천히
 반동을 주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반동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심하게 경직될 수도 있고, 관절의 인대 등을 손상시킬 위험성이 높다.(근방추하여 이것을 감지해서 근육을 수축시킨다.)

3. 숨을 내쉬면서 한다.
 스트레칭은 긴장을 풀고 하는 운동이다. 호흡은 모든 운동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이므로, 숨을 멈추면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긴장상태가 된다. 우선 숨을 들여 마셨다가 내쉬면서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긴장도 풀리고 근육도 이완되기 쉬워진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야 한다.

4. 자극은 적당히
 좀 어렵지만 너무 아플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근육과 인대 등을 다칠 수 있다. 자신이 느낄 때 약간의 통증(참을 수 있을 정도)이 있을 정도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몸을 늘린 다음 그 자세를 10~30초정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하로 유지를 하면 별로 효과가 없고 그보다 더 오래 참아도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

5. 스트레칭은 경쟁이 아니다
 스트레칭은 비교하는 대상이 아니다. 신체가 많이 유연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유연성은 사람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 유전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고, 체형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체에 맞추어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6. 스트레칭은 매일매일
 근육의 질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근육이나 지구력, 근력은 2일에 한 번만 해도 충분하고, 근육 등은 같은 부위를 매일 운동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지만, 스트레칭은 매일 운동을 해야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쉬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7. 스트레칭은 몸 전체를
 신체의 일부분 또는 날마다 부위를 바꾸는 등의 스트레칭은 하지 말자. 자신에게 맞추어서 필요한 부분의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지만근육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전체적인 유연성의 조화가 중요하다. 신체의 일부분만 유연하면 상대적으로 유연하지 않은 부위에 많은 부담이 주어질 수도 있고, 유연한 부분만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유연성을 발달시켜야 한다.

8. 하기 쉬운 동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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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동작을 이용해서 유연성을 발달시킨다. 자세들 중에는 부상을 유발하는 자세들도 있고, 따라하기에 무리가 있는 자세들도 많이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동작을 하게 되면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까지 차례대로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9. 후유증이 생기지 않게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여 그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면 그것은 완전히 무리한 것이다. 그 정도로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관절의 결합조직에손상을 입히면서 유연성을 기르는 결과를 가져온다.

10. 한번 더
 스트레칭은 1회만 할 것이 아니라 우선 숨을 들여 마시고 뱉으면서 근육을 늘린다. 그 상태에서 한번 더 호흡을 하면서 근육을 늘리면 보다 하기 편할 것이다. 몸의 자세를 보면서 천천히 실시한다.

2004년 8월 24일 화요일

별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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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신카이 마코토의 <별의 목소리>가 화제를 불러 일으킨 것은 작품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물론 15분 남짓한 이 단편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이 무시해도 될만큼 형편없다는 뜻은 아니다. 흔히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평범하게 가지고 가는 정도의 작가적 성향이나 예술성 정도는 담겨 있다. 그러나 1인 제작의 애니메이션들이 추구하거나 달성하지 못했던 것을 이 작품은 해내고 말았던 것에  그 화제의 단초가 있었던 거다.

 

<별의 목소리>는 익히 알려진대로 신카이 마코토 혼자서 각본과 제작, 편집, 음향에 이르는 애니메이션의 전체 공정을 끝마친 작품이다. 더불어 상업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단편 애니메이션을 가지고도 단품 dvd 판매면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럴수 있었던데는 이 작품이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에 비하더라도 하등 못할 것이 없을 정도의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흔히 이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이 '안노 히데야키'의 작품이 생각난다고 말하거나, <마크로스>등의 작품과 유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런것들을 보고 자란 세대인 신카이 마코토가 그 유사점들을 자기 작품으로 끌고 들어오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며, 더구나 '예술성'의 담보가 단편 애니메이션의 절대적 목적이라거나 단편 애니메이션은 일부러라도 '촌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강력한 고정관념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로 신카이 마코토는 '1인 상업 애니메이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신경지를 개척하는데 성공했고, 일본을 비롯한 한국의 수많은 애니메이션 학도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자들 사이에서 이 작품의 불법 동영상을 보거나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조용한 열풍이 있었다.

 

비록 지금은 투니버스를 통해 알게 모르게 방송되었고, dvd로도 출시가 된지 한참 되었지만 여전히 이 작품의 성공을 모델로 한 후속작들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애니메이션 환경은 그다지 나아진게 없다.  과연 신카이 마코토의 성공은 1회성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일까? 노동집약적일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개인에게 돌려준 것은 이 시대의 유행인 1인 미디어의 보급에 발맞추는 것이며, 결코 깨지지 않을거라 암묵적으로 믿었던 금기의 영역을 한발짝 넘어선 것임에 틀림없지만, 거기에서 멈춘다면 별다른 의미는 없어지고 만다. 2003년에 후속작을 준비한다며 여념이 없던 신카이 마코토의 소식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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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도 상당히 좋지만.... 이 블로그를 쓰는 여기서는.. 올릴수 없는 상황. 추후에.

2004년 8월 21일 토요일

[펌] 어깨

덤벨 래터럴 레이즈
전형적인 어깨측면의 고립운동이다. 고립운동은 역시 단순관절 운동으로서 다른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어깨부위만 고립시켜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덤벨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수평으로 90도 이상 들어올린다. 들어올리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위로 올렸을 때 팔을 완전히 펼 필요는 없고 가볍게 구부리면 된다. 이 운동을 처음해본다면 상당히 힘들고, 어깨에 통증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어깨운동에 효과가 좋다는 뜻일 것이다.
<운동순서>
① 양 발을 어깨넓이만큼 벌린후 손바닥을 몸쪽으로 하여 양손에 덤벨을 잡고 똑바로 선다.
② 팔을 똑바로 펴서 양팔을 어깨높이보다 약간 높여서 천천히 덤벨을 들어올린다.
③ 잠시 멈추었다가 내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로우풀리나 케이블 스테이션을 사용하여 한 팔로 실시할 수 있다.
●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팔은 항상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효과> 이 운동에 관련된 주요 근육은 어깨 측면, 즉 어깨의 옆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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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시러그

<운동순서>

① 머리를 들고 똑바로 선다.
② 한 쌍의 덤벨을 각각 하나씩 들고, 손 바닥을 힙을 향하게 잡는다.
③ 어깨만 움직이고, 가능한 한 팔을 똑바로 펴서 유지하고, 삼각근을 귀까지
    들어올리고 내린다. 이를 반복한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어깨를 구부리면 근육에 효과가 줄어들 뿐 아니라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 대체운동으로는 스미스 머신 쉬러그(Smith-machine Shrug)가 있다.

<효과> 이 동작은 목에서 어깨에 걸쳐 있는 승모근 윗부분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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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프레스

이 훈련은 바벨 프레스(Barbell press)의 형태와 비슷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덤벨로 운동범위가 많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운동순서>

① 덤벨을 양손에 잡고 어깨위로 올린다.
② 팔꿈치가 완전히 펴질 때까지 어깨위로 들어올린다.
③ 덤벨을 올린 후 다시 최대한으로 내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너무 무거운 중량으로 하면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므로 조심해야 한다.
● 두 개의 덤벨을 동시에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바벨로써 하는것보다 더 효과적일수 있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을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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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프레스
바벨을 어깨위에 얹어놓고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운동이다. 보통 이상으로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 또는 더 이상 운동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한 후에도 계속 반복연습을 하는 것은 삼각근을 더욱더 발달시킨다. 어깨로 들기 반복연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깨가 지쳐 있을 때 밀어 들기를 사용하여 세트가 끝날 때 반복연습을 강행한다.
<운동순서>
① 바벨을 엎어 쥐고 어깨넓이 보다 약간 더 넓게 양손의 간격을 유지한다.
② 어깨높이로 중량을 들어올린다.
③ 마지막 힘을 다하여 바를 머리 위로 올린다.
④ 팔이 아플 때까지 계속 올리고 있다가 어깨 높이로 서서히 내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바벨을 올릴 때 무릎을 약간 굽혔다가 다리를 펴서 바가 위로 움직이도록 한다.
● 허리를 쭉 펴고,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초보자는 무게에 연연하지 말고, 적당한 무게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 무게를 좀더 무겁게하는 중급자라면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는것도 권할만 하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을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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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시러그
바벨을 몸의 앞이나 뒤쪽에 들고 실시할 수도 있다.
<운동순서>
① 중량이 많이 나가는 덤벨이나 바벨을 들고 똑바로 선다.
② 똑바로 서서 바벨을 엎어쥐기로 쥔 다음 팔을 내리고 든다.
③ 귀쪽을 향하여 어깨를 들어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어깨를 앞이나 뒤로 돌리면 안된다.
● 어깨를 되도록 높게 하여 귀에 닿도록 시도해도 좋다.

<효과> 승모근 근육을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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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집에서 운동한다면 어깨 후면의 유일한 운동이다. 하지만, 서서 실시할 수 도 있고, 앉아서 할수도 있고, 인클라인 벤치에 엎드려서 할수도 있다. 약간 변형 한다면, 한손으로 무릎을 지지하고 몸을 굽혀서, 한팔씩 운동해면 더 집중해서 운동할수 있다. 모든 운동은 응용하면,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게 된다. 자세가 엉거추춤하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 라면, 어떤 운동이 라도 좋다. 운동을 하다보면, 나름대로 응용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덤벨 래터럴 레이즈(Dumbell Lateral Raise)와 같은 요령이지만, 다만상체를 굽혀 삼각근의 뒤쪽면에 긴장을 유도하는 운동이다. 이 동작에서 유발되는 보편적인 실수는 삼각근을 운동시켜 중량을 들지 않고 중량을 흔들어 들어올리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운동효과를 저하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운동순서>
① 덤벨을 양손에 들고 앞쪽으로 허리를 약간 굽힌다.
② 팔을 편 자세로 중량을 옆으로 들어올린다.
③ 잠시 멈추었다가 내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덤벨을 어깨보다 약간 높게 들어올린뒤 천천히 중량을 내려 저항감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 손목을 돌려 주전자에서 물을 붓는 자세를 취하여 덤벨을 뒷면이 앞면보다 올라오게 한다
<효과> 삼각근의 바깥쪽 머리부분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뒷삼각근도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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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넥 프레스
비하인드 넥 프레스는 서있는 자세에서도 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앉아서 훈련하는 것을 권하는 이유는 훈련을 더욱 더 강하게 하기 위한것이다.
<운동순서>
① 바벨을 잡고 벤치나 의자 위에 앉는다.
② 바를 목 뒤쪽까지 내린다.
③ 중량을 곧게 들어올렸다가 내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압력을 주는 운동은 모두 삼두근도 함께 훈련시킨다.
● 바벨을 승모근까지 내리지 않도록 한다.
● 중량을 내린 채로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한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과 옆부분을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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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로우-풀리 래터럴 레이즈
케이블을 이용하여 한팔 옆으로를 하면 두 가지 유리한 점이 있다. 이 운동은 먼저 몸의 한쪽을 분리시켜 주고 그 다음 다른쪽을 분리시켜 준다. 케이블은 중력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긴장감을 준다.
<운동순서>
① 팔을 내린 핸들을 잡아 몸을 가로지르도록 핸들을 잡아당긴다.
② 한쪽 팔은 엉덩이 위에 올려놓는다.
③ 손이 어깨높이보다 약간 위로 올라오도록 잡아당겨 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한쪽 팔로 반복동작을 한후, 같은 횟수로 다른 팔을 반복운동을 한다.
● 중량을 끌어올릴 때, 몸을 사용하지 말고 삼각근을 사용하도록 한다.

<효과> 삼각근의 바깥부분을 발달시키며 삼각근의 뒷면을 분리시키는 유리한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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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드 머신 오버헤드 프레스
어깨 운동에 가슴 상부를 추가시켜서 상급자들이 갈망하는 멋진 V자형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운동순서>
① 손잡이를 잡을 때, 팔꿈치가 손목과 손 바닥 아래와 일직선이 되도록 시트를 조정하고,
    손잡이는 시작 자세에서 어깨 옆에 있어야 한다.
② 팔이 완전히 펴질 때까지 똑바로 밀어준다.
③ 그리고 나서 무게를 내린다. 반복 사이에 쉬지 않도록 한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리기 위해 우물쭈물 하지 않도록 한다.
● 지레 원리를 이용하여 들어올리지 않고 팔꿈치를 펼 수 없다면, 무게를 조금 낮추도록 한다..
<효과> 이 운동은 삼각근(삼두근과 가슴 앞쪽)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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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드 바벨 프레스
<운동순서>
① 밀리터리 프레스 자세로 앉아 발은 바닥에 평평히 붙이고 허벅지는 바닥과 평행이 되게 한다.
② 서포트에서 바를 꺼내 들어 올렸다가 얼굴 앞으로 똑바로 내려 쇄골에 닿게 한다.
③ 팔꿈치는 아래를 향해야 한다. 잠깐 멈추었다가 팔꿈치가 완전히 펴지기 직전까지 들어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동작을 완전히 끝내기 전에 동작을 멈춰서는 안된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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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트 로우
손의 간격을 좁게 잡으면 어깨의 전면과 승모근(어깨와 목 사이에 있는 근육)이 운동되고, 손의 간격을 넓게 잡으면 어깨의 측면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바벨을 목 부위까지 수직으로 들어올린다.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유념한다. 몸을 움직이지 말고 승모근과 이두근과 앞삼각근이 운동하도록 한다.
<운동순서>
① 바벨을 엎어 쥐고 몸쪽으로 해서 30cm간격을 두어 바벨을 잡고 똑바로 일어선다.
② 팔꿈치를 손의 위치보다 높게 유지하여 바벨을 가슴 상부까지 들어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바벨을 목 부위까지 수직으로 들어올린다.
● 어깨넓이로 손을 벌려서 할 수도 있고 로우 케이블 풀리를 사용하여 변화를 줄 수도 있다.
●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바벨을 올릴 때 반동의 힘으로 동작을 하지 않는다.

<효과> 승모근과 앞삼각근을 발달시키고 삼각근과 흉근을 분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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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터네이트 프런트 레이즈
이 동작은 앉아서, 또는 서서 할 수 있다. 앞삼각근의 근육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려면 덤벨이 옆쪽으로 지나가는 것보다는 얼굴 앞을 지나가도록 해야한다. 이와 똑같은 동작을 바벨을 사용해서 한다. 바벨을 엎어 쥐고 팔높이로 앞쪽으로 내려 잡는다. 그 다음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 후 중량을 내린다.
<운동순서>
① 넓적다리와 조금 간격을 둔 상태로 덤벨을 양손에 잡는다.
② 한 손의 덤벨로 원을 그리며 높이 들어올린다.
③ 한쪽 덤벨을 내리는 동시에 다른 손을 들어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더욱 엄격한 동작을 하려면 앉아서 정면올리기를 한다.
● 두 팔 다 항상 운동하고 있도록 하되 두 팔이 얼굴을 지나도록 한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삼각근과 흉근을 분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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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레이즈
덤벨만 준비되어 있으면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운동이다. 서서 실시할 수 도 있고, 앉아서 할수도 있다.
<운동순서>
① 한 손의 덤벨로 원을 그리며 높이 들어올린다
② 한쪽 덤벨을 내리는 동시에 다른 손을 들어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두 팔을 번갈아 가며 운동하고 올릴때는 두 팔이 얼굴을 지나도록 한다.
● 앞삼각근의 근육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려면 덤벨이 옆쪽으로 지나가는 것보다는 얼굴 앞을 지나가도록 해야한다.

<효과> 삼각근의 앞부분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삼각근과 흉근을 분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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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8일 수요일

추억을파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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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요리 만화는 이제 너무 흔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저 제목이 좋아서 집어 들었다. '추억을 파는 식당'.

첨에는 혹시 그 유명한 '카페알파'가 아닌가 했지만 그건 아니고.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 놓은 식당에서 전통의 맛을 고수하고 지켜가려는 동생과, 유학을 마친뒤 서양식 퓨전요리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전통 대신 아이디어와 참신함으로 승부하려는 형. 둘중 어느쪽이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건지 쉽게 판단 내릴 바는 아니지만 이 만화는 일단 동생의 손을 들어주려고 하고 있다.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가게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추억의 음식들을 재현해주는 것이 주인공 다이리쿠와 아야가 맡은 임무다. 자연스럽게 형 다이요는 악의적으로 그려지고, 동생 다이리쿠의 선의가 빛나게 된다. 하지만 '맛의 달인'처럼 극단적으로 나아가는 미식가의 세계도 아니요, '아빠는 요리사'처럼 완전히 일상적인 요리의 레시피만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면서, '미스터 초밥왕'류의 대결구도까지 양념식으로 포함하고 있는 이 만화는 그동안 히트쳤던 요리 만화들의 장점들을 골고루 뿌려놓으면서 '추억의 요리'를 통해 눈물 찔끔나는 감동의 가니쉬까지 올려 놓으려 든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일단은 성공적이다. 비록 등장하는 추억의 요리들이 모두 한국에서 맛볼수 있는 것고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음식 자체만으로 큰 공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추억과 결합된 그 요리를 맛보는 순간에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환희가 어떤 것인지 짐작은 익히 가능하기에.

 

이런 소재.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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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으로.. 포스트는 짧아지고.. 업데이트도 어렵습니다.

 

  


 

2004년 8월 14일 토요일

until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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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거야. 달릴거야. 달릴거야.

 

내년에도 여름은 와.

 

지금의 아쉬움은 내년을 위해 접어두겠어.

 

그때 나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져 있을거니까.

 

꼭!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 윤도현(SBS)




2004년 8월 12일 목요일

[펌] 벤치 프레스의 여러 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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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벤치 프레스에 유일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여러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

벤치 프레스는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저항 운동 중의 하나일 것이다. 스컬 크러셔나 프런트 스쿼트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고개를 흔들 사람들도 벤치 프레스는 즐겁게 해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은 벤치 프레스를 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라고까지 말한다. 무슨 말인가? 나를 놀리는가? 벤치 프레스에는 여러 가지 면들이 있다. 오늘 그것들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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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를 하는 다양한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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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프레스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는 말은 적절치 않다. 만약 당신이 대회에서 벤치 프레스를 한다면 올바른 자세는 대회의 규칙에 따른 것이다. 파워 리프팅은 벤치 프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기술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스포츠의 관점에서 보면, 벤치 프레스를 하는 올바른 방법은 하나뿐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훈련에서는 다양한 목적을 위한 많은 변형이 존재한다. 이제 그것을 시작해 보자.전형적인 플랫 벤치 프레스는 플랫 벤치에 누워 바를 어깨보다 약간 넓게 잡는다. 바를 랙에서 떼어천천히 가슴에 닿도록 내린다. 벤치 프레스 대회에서는 바는 일정한 시간 동안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벤치하는 사람은 바를 밀어 올려 팔을 바닥과 수직으로 하고 락아웃하거나 약간 구부린 채 반복을 완료한다.

아주 무거운 무게를 사용하는 파워 리프팅에서 벤치 프레스는 가슴 운동만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종류의 벤치 프레스 동작도 어느 정도까지 어깨와 삼두운동을 포함한다. 벤치 프레스의 파워 리프팅 반복 중에는 하체까지도 사용되기도 한다. 다리는 안정을 위해 몸통을 벤치로 밀어 붙이는데 사용된다. 몸통을 더 안정되게 하고 무게를 지탱할 벤치와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서 어깨는 뒤로 물러나고 등은 구부린다. 바를 위로 밀어 올리기 위해 몸 전체가 사용될 때 등이 약간 아치가 되는 것은 특이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벤치 프레스를 가슴 운동에 집중한다. 목표는 가슴 매스를 증대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어깨와 삼두, 심지어는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이것을 위해서 다리를 바닥에서 떼어 공중에서 구부리거나 서로 교차시킨다. 생체역학은 가슴에 가장 좋은 그립은 상완이 바닥과 수평일 때 손목이 팔꿈치 위에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서, 팔꿈치가 어깨 높이에 있을 때 팔은 직각을 이루어야 한다.

이 자세에서 바는 약간 가슴 위에 위치할 것이다. 이 지점 밑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그렇게 하는 것은 전면 삼각근이나 어깨와 삼두의 앞면의 동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상완이 바닥과 수평이 되게 시작해서 바를 위로 올린 다음, 짧은 락아웃 상태 후 시작 위치로 내린다. 락아웃을 피하고 상완이 수평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가슴 동작을 극대화하고 어깨와 삼두 동작이 포함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가슴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지하게 한다(꼭대기에서 락아웃될 때, 그 긴장은 가슴에서 팔꿈치 관절에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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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를 높이는 것은 강조점을 어깨로 옮기는 것이다. 벤치의 각이 높아질수록 긴장은 삼각근에 집중된다. 어깨가 더 많이 참가하는 반면, 가슴은 덜 참가하게 된다. 벤치를 디클라인으로 내리면 긴장은 가슴으로 옮겨간다. 명심할 것은 하나의 근육으로서 가슴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선택적으로" 수축할 수 없다.

전체 근육이 긴장에 대해서 함께 작용한다. 그러나 각도의 변화가 안정근이나 다른 보조근이 작용하는 긴장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전체적인 긴장을 가슴에 줄 수 있다. 가슴이 어깨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클라인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다. 벤치가 인클라인으로 올라갈수록 들 수 있는 무게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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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프레스에서 그립은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바를 정확하게 어깨 너비나 그보다 작게 잡으면 팔꿈치 관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의 대부분을 상완이 몸통과 만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은 더 많은 긴장이 삼두근에 옮겨지는 것을 뜻한다. 클로스 그립 벤치는 종종 삼두 운동으로 여겨진다. 가슴이 여전히 참가하기는 하지만(몸통에 대한 상완의 어떤 동작도 가슴을 포함한다).

극단적으로 좁은 그립은 팔꿈치가 몸옆에 가까이 한 채 팔을 회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팔꿈치 관절에 대한 긴장을 최소화한다. 좁은 그립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팔꿈치 관절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팔꿈치를 몸옆에 가까이 하고 팔을 약간 회전하는 것이(바는 가슴보다는 복부 위에) 이런 스트레스를 줄일 것이다.

리버스 그립으로 바를 잡는 것이 동작의 작용하는 방법을 변화시킨다. 많은 사람들은 리버스 그립 벤치 프레스가 삼두근에 더욱 긴장을 주고 삼두근을 두드러지게 하는 데 좋다고 믿는다. 팔은 전통적인 벤치 프레스의 동작범위와 같은 범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똑같은 근육들이 참가한다. 그러나 리버스 그립은 드는 시기를 통해서 강조점을 옮긴다. 그래서 넓은 동작범위를 통해 삼두근이 참가하게 된다. 유념할 것은 리버스 그립은 바가 머리 위에 있을 때 그것을 통제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이다. 이 동작을 수행할 때 항상 보조자가 바를 랙에서 내리게 하거나 바를 랙에 올려놓고 랙에서 바로 들어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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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대 바벨

바벨보다 덤벨을 사용하는 것은 몸이 덤벨을 안정시키도록 요구한다. 이것은 더 많은 근육이 참가하게 하고 바벨 벤치 프레스와는 다른 자극을 준다. 그래서 항상 바벨 동작과 덤벨 동작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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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동작은 근육을 안정화하고 조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가슴의 왼쪽이 오른쪽보다 크다면 이 불균형을 고치기 위해서 한팔로 벤치 프레스를 할 수 있다.
바벨은 많은 안정근들의 참가를 제거하고 더 적은 조화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무게를 가슴 근육에 집중할 수 있다. 덤벨은 더 큰 동작범위를 가지지만 특히 어깨가 약한 사람에게는 어깨 관절이 위험해질 수 있는 곳까지 아래로 내릴 수 있다.

 

보시다시피, 벤치 프레스에는 많은 변형들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것이 좋은가? 그것은 당신의 목표에 달려있다. 동작에 다양성을 주는 것이 벤치 프레스에 참가하는 모든 근육들에게 자극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것은 또한 당신의 중앙 신경계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극에 적응할 수 있게 하고 정체기를 피하게 한다. 덤벨과 바벨을 번갈아 하는 것은 벤치의 모든 면을 완전하게 해준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하나의 운동을 특정한 방법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방식대로 해야한다. 대회를 위해 벤치를 하고 있다면 동작의 변형들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대회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벤치 프레스를 포함해야만 한다.

강철의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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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애칭 하가렌으로 작년부터 일본 시장에 돌풍을 만화책이다. 발행부수 1000만부를 돌파하고 곧장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어 초히트작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자리에 후속작으로 배치된뒤 건시드의 인기를 초월해버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작.
 
소문은 무성히 들었으나 본래 완결되지 않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목매달고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익히 겪어 아는 바, 뻗치는 손을 자제하고 참고 있었으나 결국은 오늘 또 금단의 문을 열어제꼈다. (-.-;;;)
 
결과는 짐작대로 올인이다. (헤롱헤롱 ㅜ.ㅜ) 근 몇달간 일애니도 끊고 일드도 끊고 살았는데 이 얼마만에 찾아낸 가뭄끝의 단비인가? 뭐 구질구질하게 잡설명을 달 것도 없이 그만큼 재미있다는 이야기다.
 
이 만화에 대한 리뷰는 여기저기 꽤나 많다. 대부분은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내줘야 한다'는 등가 교환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있다. 인생에서 참된 행복을 얻으려면 그마만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만화의 전체적인 주제이자 중심 내용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한없이 가볍고, 때로는 개그가 넘치지만 저 무거운 주제가 내용 전체를 휘감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한 중량감이 있다. 혹자는 '원피스'나 '나루토'와 같은 일종의 로드무비적 성장 만화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나 만화를 보는 내내 그 작품들 보다 '최유기'가 떠올랐던 이유는 뭘까? 아마도 주인공들에게 심어진 원죄 의식과 비극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야기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연금술로 재생시키겠다는 소망을 품은 11살, 12살 형제 에드워드와 알폰소는 금기시되는 생체 연금술을 시도한다. 그러나 거기서 재생된 것은 제대로 된 인간의 형체를 가진 어머니가 아니었고, 그와 더불어 발생한 사고로 에드워드는 한쪽 다리를 잃고, 알폰소는 죽게 된다. 그러나 동생마저 잃을 수 없었던 에드워드는 자신의 한쪽팔을 제물로 바쳐 - 등가교환 - 동생의 혼을 연성하고, 그것을 철갑옷에 안착시킨다. 그리하여 에드는 한쪽팔과 다리를 잃고 동생은 육체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원래의 육신을 찾기 위한 두 사람의 모험이 시작된다.'
 
현재 7권까지 - 일본판은 8권 -발행된 상태에서 보자면 이야기는 '등가교환'의 진리 뿐만 아니라 육체와 정신에 담긴 인간다움은 어떻게 정의 될 수 있는지와 같은 철학적인 문제와 자본과 군부독재, 빈부의 격차, 연금술로 재생되는 물질의 가치등 다양한 방면에서 화두를 제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것이 비록 소년만화라는 한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다루어지고는 있다해도, 보는 이의 마음을 가볍게 또는 무겁게 터치하는 작가의 솜씨는 꽤나 유연한 편이며, 인기를 빌미로 장기 연재를 강요당하지만 않는다면 2000년대에 등장한 걸작 만화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작품임에 틀림없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다음권 언제 나오나........................)

You kn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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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당신은 왜 살지.    

                 나는 왜 사는 건지 모르겠어.    

아스카:       나는 왜 사는지 알 것같기도 해.  

레이:          너는 무엇을 위해 사는데?

아스카:       명백하게,당연히 나를 위해 살지.

신지:          대개는 나를 위해 산다.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게 정말일까?

레이:          너는 너의 삶을 즐기고 있니?

신지:          난 잘 모르겠어.

레이:          너는 너의 삶을 즐기고 있니?

아스카:       물론이지.

레이:          당신은 당신의 삶을 즐기고 있나요?  

미사토:       난 즐거워질수 없는 어떤것도 원하지 않아.

료지 :         너는 슬퍼지는게 싫으니?

신지 :         예, 나는 슬퍼지는게 싫어요.

료지 :         당신은 고난을 이겨내는게 싫습니까?

미사토:       그래요. 나는 싫어요.  

료지 :         그래서 당신은 도망쳤군.

미사토:       그래요. 당신은 무언가로부터 도망친 나를 탓하는군요.

                 나는 그점이 싫어요.

신지:          나는 도망치지 않았어.  

레이:          왜 도망치지 않았지?  

신지:          만약 도망친다면, 그건 더욱 고통스럽기 때문에.  

레이:          너는 고통에서 도망쳤어.       

신지:          그것이 고통이었어.

아스카:       너는 고통을 알아,게다가 모든 것이 OK이야.

미사토:       만약 고통이었다면 너는 도망쳤을지도 몰라.

레이:          너는 너가 정말로 싫어하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칠수 있어.

 

 

                                                               - 신세기 에반게리온 26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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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던져 버리고,

되돌아 올 것을 기대하면서,

여전히 나는 여기에 서 있다.

기대감이 내 몸을 부스러뜨릴 것을 알면서

끝내지 못하는

무한 반복의 루프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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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짜증을 내고 있는가?

왜 화를 내고 있는가?

도망치고 싶은가?

도망칠 수 없어서 그런가?

도망치는 것이 더 괴로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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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에바를 다시 보지 못하는 건

..... 무섭기 때문이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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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a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