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2일 월요일

아따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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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참으로 뒤늦게 버닝하게 된 만화가 두 편있다. 그 하나는 <개구리중사 케로로>이고, 또 하나는 이 <아따맘마>다. 어떻게 보면 버닝이라는 단어가 전혀 안어울릴법한 만화지만...

 

단행본을 보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매번 감탄하게 되는건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사람들의 집요하고 예리한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거대한 스케일도 없고, 특별한 상상력을 펼치지도 않는 이런 종류의 홈코미디물이 가끔 블록버스터급 물건들보다 더 대단해보이는건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흘려보냈을법한 것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백만퍼센트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란......

 

동일한 크기를 가진 23컷의 직사각형안에서 벌어지는 아따맘마 가족들의 일상은 기가막히게 정확히 배분된 기승전결의 리듬감과 함께 웃길땐 웃기고, 울릴땐 울리는, 다양한 감정을 조율해낸다.

 

하지만 가장 웃긴건 저 가족을 보면서 17세의 오아리와 14세의 오동동의 모습보다는 43세의 아빠쪽을 더 가깝게 느끼는 내 자신을 느낄때다.

 

 

 

 

왜!

오아리같은 딸과 오동동같은 아들을 낳고,

한혜숙씨같은 마누라와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해버리는거냐고오.......

 

 

 

 

 

OTL..................................

 

 

 

 

 

 

 

 

2005년 12월 7일 수요일

지구침략타령~!

 

 

 = 영상 2개가 연속으로 나옵니다 =

지구침략타령[地球侵略音頭]

 

 

 

 

[+] 다들 일어서서 케로로댄스 따라해보세요. 운동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