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유니콘 불켜기 #2


경황이 없어서 사진만 우선 올립니다. ^^

(이후... 폰으로 올린걸 컴으로 확인하니까 사진 엄청 크게 올라갔네요. 

추가 설명 붙입니다.)


이 머리가 다른 엠지보다 유독 작은 건 만들어 보신 분은 잘 아실거구요..

저 작은 면상과 두상 안에 초록색 LED와 빨간색 LED를 전부 우겨녛고 합선 안되게 하느라

꽤 애먹었네요. 원래는 머리 부품 저렇게 조합 안되는데 두개골 따내듯이 따내고 재조립했죠.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됐습니다. 초록색과 빨간색은 저항값도 달라서 그냥 병렬로 붙이면

빨간쪽이 전류 다 먹어서 초록색은 불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빨간 쪽에는 추가 저항도 달아줘야하죠.



그리고 몸통쪽에도 LED 추가해줬습니다. 허리부에 설치한 2개의 LED는 방향을 위쪽으로 해줘서

가슴까지 밝히도록 하고, 어깨쪽에는 살짝 꼼수를 노려서 노란색 LED를 설치해봤는데

효과가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빨간색으로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까지 들어간 LED는 머리에 2개, 몸통에 4개입니다.

시험삼아 켜본 불인데 몸통 쪽 빨간색 LED들에 저항 설치를 안했더니

또 눈에 붙은 초록색 LED가 전류를 뺏겨서 불이 안들어오네요.

저항설치는 나중에 더 점검할 예정이에요.

아직 갈 길이 멀고 머네요. (ㅜ.ㅜ)



불을 끄고 보면 그럭저럭 이렇게 불타는 통닭 느낌이 납니다.

몸통에도 추가로 몇개의 LED를 더 넣어볼까 생각합니다.

기존의 다른 사람들 작례를 보니까 LED가 너무 밝아서 전체적으로 모델의 프로포션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밝기를 좀 의도적으로 낮추었습니다.

아무래도 완성하고 나면 덜밝다라는 의견이 나올거 같은데 그냥 감안하려구요.

이제, 팔 2개, 다리 2개, 백팩이 남았네요.

이렇게 해놓고 보니까 풀아머유니콘에 들어 있는 우주선도 탐이 납니다.

ㅠㅠ

... TO BE CONTINUED

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유니콘 불켜기 #1

박스안에 묵혀두었던 것을 4년만에 꺼내서 다시 정비하고 세워보았습니다.
여전히 뽀대는 훌륭하군요.

광택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아이폰4S 카메라의 장난질입니다.

몇년전 이 킷을 구매했을때 촬영했을때의 폰카메라와는 참.. 격세지감입니다.

그때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거 같은데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풀아머유니콘이 나오는군요.




















거두절미하고 오랜만에 LED작업을 다시 잡아봤습니다.

이번에는 35 칩 LED를 처음 써봅니다. 16보다는 훨씬~~~ 크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흠.. 너무 밝군요. 그리고 여전히 엠지임에도 눈 부품이 클리어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눈아래 부분만 엄청나게 빛나고 있어서 이질감이 심해요.

그래서 눈을 좀 교체 해주었습니다.




















간단하게 눈을 갈아내고 클리어부품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살짝 다듬어야겠네요.

시험삼아 3파이 일반 그린 LED를 대보았는데 광택이 은은한 것이

위에 것보다 이쪽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광량이 너무 세서 온몸이 불타는 느낌보다 은은히 빛나는 것이 애니 느낌과 비슷한 것같고..

LED를 좀 더 고심해서 선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