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7일 목요일
17세의 입맞춤
2005년 1월 25일 화요일
둘만의 바다
바다 옆에서 너는 '좋아해'라고 말했다.
바다를 보면서 너는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했다.
네가 나를 떠나려 할 때도
내가 너를 따라가려 할 때도
바다는 그 자리에 있었다.
너를 데려가지 않은 바다는
무심하게 나를 원래 내가 있던 자리로 밀어냈다.
너와 내가 둘이서 바라보던 바다는 아직도 거기에 있다.
한결같은 소리로 '쏴아' 파도를 치며 대답할뿐.
먼길을 돌아온 나에게
여전한 바다는
우리 둘만의 바다 그대로였다.
2005년 1월 24일 월요일
세.중.사 벨소리를 만들었다.
ost 중에서 2번트랙 '사쿠와 아키'를 고르고
30초를 잘라내서 wav 파일로 변환한뒤
야마하 프로그램으로 mmf를 만들었다.
그리고 핸폰에 전송해봤다.
지난번에 세시간을 시도하고도 실패했는데
이번엔 10분만에 성공했고
지금 내 핸폰 착신음은 세중사 ost다. ㅎㅎ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음.
->이게 현재 내 벨소리임
[펌] 에어즈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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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어즈 록(Ayers Rock) 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즈 록은 앨리스 스프링스의 남서쪽약 470 Km 떨어진 곳에 있는 둘레 9Km, 해발 867m 인 세계 최대의 바위로 된 산입니다. 호주의 황량한 사막 대륙 한가운데 서있는 웅장한 산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지구의 배꼽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웅장한 바위덩어리는 시간별로 7가지의 무지개 색으로 변합니다. 이 신비한 색을 보기위해 이른 아침이면 에어즈록 주변에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단 몇 분간의 쇼를 보기위하여 애들레이드에서 2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이곳에 갔었던 것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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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불타는 듯한 붉은 색의 에어즈 록의 모습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처음에는 황토색의 바위가 일출과 함께 이글거리는 붉은 색으로 색이 전혀 다르게 변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색을 볼 수가 없었죠. 호주 중앙의 사막에는 비가 일년에 고작 3번 올까말까 한다던데 ..운이 나뻤죠.. 머. 그래도 비가 오는 사막의 모습은 묘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맨 아래쪽 사진 참고)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있는 유일한 도시(?) 에어즈록 리조트에서 개인 배낭여행자들이 에어즈록에 가는 방법은 투어에 참가하는 것 뿐입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나 숙소에서 투어신청을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투어에 관한 카달로그를 보며 자신이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알맞은 투어를 신청하도록 합니다. 에어즈록은 울룰루(Uluru) 공원에 있는 돌(?)중에 하나 입니다. 이 외에도 볼거리가 많죠. ::: 유명 관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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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어즈 록 베이스 투어 3. Mt. Olga 가장 높은 바위는 546m, 바위와 바위사이는 깊은 계곡이 나 있고 이 계곡서만 볼 수 있는 야생 식물이 무성합니다. 이 계곡을 걷는 트래킹 코스는 대자연의 웅장함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
2005년 1월 23일 일요일
형태가 있는것 (카타치아루모노) - 시바사키 코우
夜空に消えてく星の声
요조라니키에테쿠호시노코에
(밤하늘에사라져가는별들의목소리)
儚げに光る鈍色の月
하카나게니히카루니비이로노츠키
(허무하게빛나는회색빛의달)
二人で泳いだ海はなぜ
후타리데오요이다우미와나제
(둘이함께헤엄치던바다는왜)
束の間に色変えてゆくんだろう
츠카노마니이로카에테유쿤다로
(잠깐사이에색을바꿔가고있는걸까)
このまま眠ってしまいたくない
코노마마네뭇테시마이타쿠나이
(이대로잠들어버리고싶지않아)
あなたをまだ感じてたい
아나타오마다칸지테타이
(아직당신을더느끼고싶어)
もしもあなたが寂しい時に
모시모아나타가사비시이토키니
(혹시라도당신이외로울때에)
ただそばにいることさえ出来ないけど
타다소바니이루코토사에데키나이케도
(단지곁에있어주는것조차할수없지만)
失す傷みを知ったあなたは
나쿠스이타미오싯타아나타와
(소중한것을잃는아픔을안당신은)
他の愛を掴める そう祈っている
호카노아이오츠카메루 소오이놋테이루
(다른사랑을붙잡기를.. 그러길바라고있어)
いつかあなたが夜に迷い
이츠카아나타가요루니마요이
(언젠가당신이밤하늘을떠돌다)
ふとあの日を見つめかえすなら
후토아노히오미츠메카에스나라
(문득그날을되돌아본다면)
眩しすぎる太陽の中で
마부시스기루타이요오노나카데
(너무눈부신태양속에서)
微笑む私を思ってね
호호에무와타시오오못테네
(미소짓는나를생각해줘요)
重ね合わせてゆく「好き」のつよさ
카사네아와세테유쿠「스키」노츠요사
(겹쳐져가는「좋아한다」라는강함이)
泣くことさえ愛に変えた・・・
나쿠코토사에아이니카에타...
(우는것마저사랑으로바꿨어...)
強がる愛の弱さ両手に
츠요가루아이노요와사료오테니
(강한척하는사랑의약함을두손에)
抱えてもろい絆を確かめてた
다카에테모로이키즈나오타시카메테타
(안고깨질듯여린인연을확인했었지)
でもこの今を生きるあなたを
데모코노토키오이키루아나타오
(하지만지금을살아가고있는당신을)
ずっとずっと見守る my love その心に・・・
즛토즛토미마모루 my love 소노코코로니...
(언제까지나지켜줄 my love 그마음에...)
泣きたい時や苦しい時は
나키타이토키야쿠루시이토키와
(울고싶을때나괴로울때엔)
私を思い出してくれればいい
와타시오오모이다시테쿠레레바이이
(나를떠올려준다면좋을텐데)
寄り添える場所 遠い夏の日
요리소에루바쇼 토오이나츠노히
(기댈수있는장소 저먼여름날)
温もり生きる喜び
누쿠모리이키루요로코비
(따스함을느끼는살아있단기쁨)
全ての心に
스베테노코코로니
(모든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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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부터 영화, 드라마에까지 연관되어 있는 시바사키 코우.
사실 이 노래는 영화판의 주제가인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와 댓구를 이루는 노래라고 함.
<눈을 감고>가 사쿠의 마음이라면 <형태가 있는 것>은 아키의 마음.
2005년 1월 22일 토요일
길 위에서
17년만의 졸업.
둘이 같이 걷던 그 길에 너는 없지만
니가 언제나 나를 지켜 보고 있다는 걸 이제서야 느낄 수 있겠다.
그 긴 시간동안 너를 붙잡고
나만 괴로운듯
나만 혼자 슬픈듯
뒹굴고 있었다.
너도 그런 나를 보면서 슬퍼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한채.
이제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달려야지.
그리고 그렇게 달리는 길이 끝날때
다시 너를 만날 수 있겠지.
아키.. 나의 아키...
아키의 약속
세상이라는 건
안아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팔 안이 너무나도 따뜻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잃는건 그래서 괴로운 거야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장면.
이 날이 있어서 훗날 사쿠는 더 아파해야 했는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의 무게만큼 채워주겠다고
아키가 약속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말해놓고 떠나지만 않았으면,
사쿠는 17년간이나 가벼운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05년 1월 14일 금요일
1월 13일 HI-LO 에어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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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0일 월요일
<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 세번째 이야기
2005년 1월 9일 일요일
<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 두번째 이야기
무언가를 잃으면 다시 무언가를 얻게 된다고,
믿는 것은 싸우는 것이라고,
1987년의 여름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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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여름.
태양, 바다, 반딧불, 달.
사랑하고 아파하는 사람들.
1년전 레이지와 아코가 내 속에 남긴 긴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사쿠와 아키가 찾아왔다.
더 힘들게.
더 아프게.
더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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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 역을 맡은 야마다 타카유키.
1회때의 통통한 모습은 사라지고
7회쯤 되니 오히려 자기가 병이든 것처럼
야위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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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는게 아니었는데.
8회에서 여름이 가버리고 있는게 힐끗 보였다.
다음 회를 여는 일이
점점
두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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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크롬 나쁜 넘.
2005년 1월 7일 금요일
2005년 1월 5일 수요일
<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
사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먼저 봤고, 영화에 나온 두 어린 주인공의 이미지가 머리에 강하게 박힌터라 드라마는 한동안 손 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영화판의 사쿠와 아키가 보여줬던 80년대 시골 소년, 소녀의 느낌에 비해 드라마 판의 두 아이는 조금 더 도시 냄새가 나는듯하고 여러가지로 이미 익숙해진 어떤 것을 뇌리에서 몰아내기는 힘들었으니까.
드라마판을 어떻게든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영화판과 드라마판을 요모조모 따져가며 비교하는 것이 새삼스럽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두가지는 원작 소설이라는 한 배에서 태어난 두 자식이고, 멀리 가봤자 원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으니 말이다. 다만 츠츠미 유키히코 - <사랑따윈 필요없어,여름>, <케이조쿠>, <트릭>- 라는 걸출한 감독 아래에서 태어난 드라마판은 영화에 비해 넉넉한 양감과 시간적 여유로 인해 좀 더 다양한 감정을 조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사람 사이의 '사랑'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ps. 옆에 걸어놓은 음악은 한국드라마 <아일랜드>에 나왔던 '내가 아니라도'인데 왜 이 포스트 분위기에 어울리는걸까나.
ps2. 드라마판의 주제가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도 출연했던 시바사키 코우가 불렀다.
2005년 1월 4일 화요일
[펌] 계란의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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