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일 일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MG(일상)프로젝트 - GP01 제피랜더스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기전에 마무리를 짓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약간의 손을 더 보고 끝냈습니다.

 

MG GP01 제피랜더스입니다.

 

킷을 제공해주신 일상으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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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이기에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처음 시도 해보는 메탈릭도색이었습니다.

메탈릭레드 조색법을 몰라서 뻘짓도 많이 했습니다.

프레임에서 드러나는 부분은 골드리프로 도색했고

광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는 크롬실버와

광이 없는 플랫 알루미늄을 부분별로 번갈아 도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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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선은 최소한으로 필요한 부분에만 주었고

가슴에 V자는 마스킹도색했습니다.

머리 안테나의 클리어그린은 정크로 남아있던

빔샤벨 부품을 크기에 맞게 잘라내어 붙여줬습니다.

사진이 커지니까 결점이 다 드러나는군요.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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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찍는 재주도 없고, 액션포즈는 취할줄도 모르고..

언제나 킷 망가질까봐 벌벌떠는 바람에 멋진 사진은... 오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데칼 몇개붙여주고

MG프로젝트는 날림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숫소쿤님 살사리.. 잘 부탁해요.. ^^;)

2007년 10월 8일 월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메타스 가조 끝

가조가 끝났습니다.

 

저는 모든 과정중에서.. 조립이 가장 귀찮은..

 

이상한 모델러인듯합니다..

 

손가락도 아프고..

 

매뉴얼 첫칸부터 끝칸까지 가다보면

 

무장류는 거의 안만들고 상자속에 봉인하고 합니다..

 

그래서 갠신히 메타스 가조는 마쳤습니다.

 

지금 방바닥에는 퍼티발라놓고 사포질해야하는 GP01과 GP02가 누워있고

 

작업대위에는 메타스가 서있습니다.

 

하아.. 언제 다하지...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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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연방의 모노아이라니.. 아주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품질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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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킷의 등빨은 큰편이지만

 

역시나 자잘한 부품이 너무 많아서 도색할 생각하면 좀 까마득합니다.

 

이제 이놈 다시 해체해서 퍼티질 해놓고

 

사포질 기다리는 놈들한테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FG 건담00 엑시아

에흠... 아.. 메타스 제작을 앞두고 오랜만에 도색연습겸 FG 건담 엑시아를 잡아봤습니다.

 

FG도 크기가 HG랑 비슷하다보니

 

허리아프고 무릎 아프고, 눈이 빠질 것 같군요. 마감제는 안뿌렸습니다.

 

어차피 도색연습이라는 핑계로

 

서페이서질도 안하고...

 

그러니까에 80%정도 부분도색이라고 해야할듯.. (^^;;;)

 

팔다리통짜에 허여멀건하던 이놈도 부분도색 좀 해주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분들 보시기엔 어떨지..

 

(솜씨는.. 뭐 완전 젬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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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FG 건담00 엑시아

에흠... 아.. 메타스 제작을 앞두고 오랜만에 도색연습겸 FG 건담 엑시아를 잡아봤습니다.

 

FG도 크기가 HG랑 비슷하다보니

 

허리아프고 무릎 아프고, 눈이 빠질 것 같군요. 마감제는 안뿌렸습니다.

 

어차피 도색연습이라는 핑계로

 

서페이서질도 안하고...

 

그러니까에 80%정도 부분도색이라고 해야할듯.. (^^;;;)

 

팔다리통짜에 허여멀건하던 이놈도 부분도색 좀 해주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분들 보시기엔 어떨지..

 

(솜씨는.. 뭐 완전 젬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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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5일 화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마츠모도 레이지의 작품 세계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오늘 지른것들과 느낌입니다. (제작도 했음 ^^;)

새벽까지 과음하며 달렸던 지친 몸을 이끌고, 아픈 머리를 감싸안고 아셈하비에 갔었습니다.

 

분위기 좋더군요.

 

명절 연휴라 그런지 친구끼리 온 분들, 여자친구가 대신 질러줄듯한 분위기의 커플들,

 

아이들 물건 사주러 나온 부모님들까지 매장이 꽤 분주하더라구요.

 

짐 스나이퍼를 집었다가,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집었다가 놨다가 하면서

 

뭘 질러줄까 고민하다가

 

결론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쪽으로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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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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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뚱땡이가 저에게 간택(?) 되었군요.

 

MG 하나를 고르는 대신 HG두개를 고른 셈입니다.

 

게다가 보너스 겸해서 이 놈을 집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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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 땡땡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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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질도 안하고 먹선도 안넣고 조립만 한 상태입니다.

 

사실 최근의 건프라 경향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은 가장 고급 제품을 접하는 방법 아니면

 

저처럼 가장 하급의 제품을 만져보는 방법, 둘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애니도 시작 안한 땡땡이의 최초 발매 제품을 만들어 본 느낌은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첫째, FG는 더이상 예전의 그 허접 싸구려 제품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대충 큰 부품은 다 색분할이 되어 있고, 자잘한 부분은 스티커로라도 다 메꾸게 되어 있어서

 

HG처럼 가조립만 해도 거의 설정색 재현이 끝납니다.

 

 

둘째, 조립이 너무 너무 쉽다 못해 한 손으로도 가능합니다.

 

한참 만드는데 아는 형님한테 핸드폰 콜이 왔습니다. 그래서 한손으로 전화 받으면서 한손으로 만들었습니다. (^^;)

 

오른손 하나만으로도 러너에서 툭툭 부품을 떼어낼 수 있고,

 

이중, 삼중으로 겹쳐서 조립해야 되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관절도 모두 C형 가공 해놓은 것처럼 되어 있어서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깨관절, 고관절, 발목관절은 모두 볼형 폴리캡으로 되어 있더군요. 이것도 걍 끼우면 됩니다.

 

 

세번째, 이것은 앞으로 줄창 출시될 땡땡이 시리즈에 대한 느낌인데요.

 

아시다시피 백팩도 없고, 옆스커트도 없고, 앞스커트는 최소화 되어 있고

 

가슴팍의 볼(?)을 감싸고 있는 덕트 부분이 FG에서도 어깨와 연동되서 가동이 되더군요.

 

한마디로 이 땡땡이 놈들은 늘씬할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동성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기존 건담 느낌과는 확연히 다르구요, 미끈덩한 디자인이 정말 잘빠졌습니다.

 

과연 신세기에는 건담마저도 미형..으로 변하는 것이 대세일까요(;;;;;;)

 

아마도 MG엑시아가 나오면 PG스트라이크의 가동성은 훌쩍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고, 제작기도 아닌것처럼 되어버렸네요.

 

여튼 FG하나 만들어보고 땡땡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증폭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오늘 소외 받은 GP-01, GP-02하고 찾아뵐께요. 크하하하;;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재테크에 실패하는 8가지 방법 (2)

 

동영상을 다 보셨습니까?

 

8가지 중 본인은 몇가지나 해당된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지금 돈이 없다고 미뤄두시고,

 

몇달뒤에 해도 된다고, 몇년뒤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고

 

그러는 사이에

 

내 돈은 주머니에서 슬쩍 슬쩍 빠져나가고

 

부자라는 단어는 나와 멀어집니다.

 

아론의 재테크 연구실은 언제나 푼돈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함께 키워나가는 재테크를 지향합니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재테크에 실패하는 8가지 방법 (1)

 

재테크에 성공하는 방법이 많은만큼

 

재테크에 실패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실패 방법은

 

'생각을 바꾸지 않는것'이겠지요?

 

모두가 옳다고 말할때에도 한번쯤은 뒤집어 생각해보는 여러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FMC 재무설계사 아론 ^^

2007년 9월 12일 수요일

그로이저X 완성품 피겨 발매!

그래, 왜 여태 제대로 된 피겨가 없는가 궁금해했단 말이다!

 

드디어 나오는구나! ㅠ.ㅠ

 

내 기필코 12월말까지 열심히 돈을 벌어서 너를 구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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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 리 웹>

 

애들은 가라~ 훠어~ 훠어~

 

2007년 9월 11일 화요일

2007년 9월 10일 월요일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없다 (2)

 

 

'부자되기'도 기본적인 원칙 몇가지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복권에 당첨되고도 알거지가 된 사람으로부터 그 이유를 조사해봤더니

 

부자로서 살아갈 '기초체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몸의 체력이 아니라

 

돈의 체력을 키우십시오.

 

체질이 부자로 바뀌는 그날까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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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FMC 재무설계사 백승록

보험,펀드,각종 금융상품 상담 및

개인 재무설계 상담

016-9363-3144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없다 (1)

 
 재무설계사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DAUM 노하우팟에서 부자되기 고수로 활동중입니다.
 
 쑥스럽지만 네이버 블로그에도 옮겨왔습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7년 8월 2일 목요일

경성스캔들, 올해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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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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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우연히 1회 본방을 보고 푹 빠져들었던 <경성스캔들>이 8월 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첫회와 마지막회만 겨우 본방을 보고 나머지는 케이블 티비와 주말 재방송을 통해 힘겹게 때웠지만 그래도 간만에 꾸준히 챙겨본 드라마였군요. (덕분에 장시간 잠잠했던 블로그질까지 하게됩니다. 직접 글을 작성하는건 얼마만인지......)

 

기획의도가 원래 그랬다지만 첫회부터 일제 강점기 재현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확 뒤집는 '개나 줘버려' 대사부터 욕 들어먹는거 아닌지 걱정스러울 만큼 현대식으로 재현된 복색과 대사들때문에 신선하면서도 낯선 시도들이 결과적으로 16회까지 오는 동안 꽤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선을 넘어버릴까봐 많이 우려했었거든요. 작가님과 연출자님이 그런 중심을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이고, 거기에 캐릭터들을 잘 살려낸 배우들의 공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차송주 역할의 한고은씨는 늘 지적당하는 부정확한 발음이 오히려 송주라는 캐릭터의 나른하지만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그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한고은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차송주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끝까지 잘해주었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보니 15회까지 <경성..>의 명대사를 정리해서 올려주셨던데 대부분이 차송주의 입을 통해 나왔더군요. 그만큼 차송주는 다소 붕떠보이는 캐릭터인 선우 완과 나여경에게 부족한 무게를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었음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송주는 첫회부터 짐작했던대로 비장하게 죽음을 맞이했지요. 저는 혹시 마지막즈음에 이수현과 차송주가 함께 죽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고, 제 머리속의 클리셰를 깨끗하게 걷어차주신 한준서 감독님께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강지환씨 같은 경우는 솔직히 그 이전에 출연한 다른 드라마를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저 제가 기억하는건 모 국제전화 광고에서 김하늘씨를 넉다운 시킨 비싼 차 가진 동창생으로 나왔었다는거지요. (그 사람 강지환씨 맞지요?) 그 이전에 했던 연기를 본적이 없던 탓에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강지환씨의 연기는 제가 보기엔 아주 신선했습니다. 선우 완이라는 부잣집 도련님을 어쩜 그렇게 철딱서니 없는 귀염둥이로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최종회에서도 어김없이 총탄이 쏟아지는 와중에 '우리 해방되면 뭐할까?'라고 발랄하게 묻는 모습은 선우 완 캐릭터에 완성 도장을 찍는 대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나여경 역할의 한지민씨도, 이수현 역할의 류진씨도 기대 이상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하지만 이강구 역할의 윤기원씨는 재발견이 아닐까 싶네요. 불과 몇달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특별출연으로 말도 안되는 코믹 연기를 했던 분 치고는 16회 동안 줄기차게 끝까지 제대로 악역을 해냈습니다. 최종회에서는 분량도 굉장히 많은 분량을 소화해냈구요. 이강구도 결국 이수현의 손에 칠필살의 대상으로 죽어갔지만 그 역시 한 시대를 살아간 인간으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끝부분에 가서 조금은 보여주더군요.

 

선우완, 나여경, 차송주, 이수현, 이강구, 완의 부모, 여경의 어머니, 그리고 지라시 3인방까지 우리가 기존에 보아왔던 숱한 영화와 드라마속에 나오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념만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이 드라마엔 한명도 없었다는게 (아, 총독부 야마시타는 제외로군요. ^^) 이 드라마의 최종적인 장점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 시절에 그렇게 독립에 대한 열망과 신념으로 무장투쟁을 한 분들을 모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평범하게 숨쉬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정말 평범한 그들의 마음속에도 잔잔하게나마 '해방'의 그날을 그리는 희망이 있었다는 걸 보여준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드라마에서도 나왔듯이 '살수(殺羞)만이 투쟁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이죠.

 

지나치게 가볍게 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초반의 우려도, 또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너무 무거워져서 기존의 극들과 똑같아 지는 것 아닌가 하는 중반의 우려도, 감당할 수 없이 비극으로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종반의 우려도 모두다 헤치고 <경성스캔들>은 딱 그 시대만큼의 희망과 불안을 남기고 해피엔딩도, 언해피엔딩도 아닌 상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선우 완, 나여경은 만주로 떠났고 이수현은 어디선가 계속 독립운동을 했겠지요. 그들이 그렇게 바라는 해방이 온 이후에도 결코 그 사람들이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역사는 계속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그렇게 사셨던거지요. 그래서 '먼저 가신 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이땅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십시오'라는 제작진의 마지막 멘트는 참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시청률에 고전하고, 축구경기에 밀려 가엽게 소외당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초심을 잃지않고 드라마를 완성한 모든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감사합니다. 드라마 정말 잘 봤습니다. 감히 올해의 베스트라 말하고 싶습니다.

 

ps. 드라마 공식홈피에 뜨는 애물단 비망록 너무 좋습니다. ㅠ.ㅠ

 

 

 

 

 

앞이 캄캄해 보이지가 않아 니 앞에 서는 길 끝을 알 수 없어 지친 내 삶에 사랑마저 울어 뭐하나 맘처럼 되는 일이 없어 내 맘이건 아닌데 너만 보면 작아져 터질것만 같은데 사랑마저 날 아프게해 I never knew love, No one to tell us no I wanna with you And then I don't wanna let it go 오늘도 그댄 날 자꾸 흔들어 널 갖고 싶어 세상 틀 안에서 갇힌 나를 버리고
거친 비바람 몰아친다 해도 두렵지 않은 건 나 뿐만이 아냐 더는 이대로 기다리지 않아 서로를 헤매다 끝날지도 몰라 다온것만 같은데 다시 보면 제자리 터질것만 같은데 사랑마저 날 아프게해 I never knew love, No one to tell us no I wanna with you And then I don't wanna let it go
오늘도 그댄 날 자꾸 흔들어 널 갖고 싶어 세상 틀 안에서 갇힌 나를 버리고 이밤도 저물어 또 다른 하루 변한 건 하나도 없는데 내 맘을 담아서 하늘에 보내고 다시 세어봐도.. This is my story, Always I let it go I wanna with you And then I don't wanna let it go



아직도 내겐 남은게 많은데 다 주고 싶어 나를 가득 채운 너란 사람에게 다 I never knew love, No one to tell us no I wanna with you And then I don't wanna let it go
오늘도 그댄 날 자꾸 흔들어 널 갖고 싶어 세상 틀 안에서 갇힌 나를 버리고

2007년 7월 20일 금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국내투자자들에게 日리츠펀드가 희망적인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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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내투자자들에게 日리츠펀드가 희망적인 4가지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태은 기자= 올 초반까지 국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렸던 글로벌 리츠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며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일 본리츠의 경우는 하반기에 들어 전망이 밝아진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투자자들은 19일 현재 국내 설정 순자산총액이 2조원을 웃도는 일본 리츠펀 드가 저조한 수익률 때문에 최근 고민해 오던중에 지난 5월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자 환매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 리츠펀드가 지금은 글로벌 리츠 전체의 조정 영향을 크 게 받고 있지만 짧게는 두 달, 길게는 넉 달의 조정을 거친 이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고수익률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포 트폴리오 편입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리츠 펀드의 '굴욕'=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달동안 다우존스 윌셔(Dow Jones Wilshire)글로벌리츠지수는 1.99%, 일본리츠지수는 5.89%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외리츠재간접펀드 역시 올 들어 3.71% 이익밖에 내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1개월 동안 3.19%의 손실까지 보이고 있다.

18일 현재 '맥쿼리IMM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의 한달 간 수익률이 -1.89%을 기록하는 등 관련펀드들의 수익률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 리츠펀드도 예외는 아니다.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재간접1'이 그나마 1.0 7%의 수익을 냈으나 '현대와이즈J-REITs재간접1(자1)'이 -1.93%, '삼성Japan Proper ty재간접'은 -5.48%의 수익률로 월간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는 저조한 수익률에 실망한 환매자금이 증가하며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천488억원의 자금이 유출, 약 45일만에 7천838억원이 감소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5월 이후 일본리츠 펀드는 전체 펀드 운용액 규모의 10% 이상 환매가 이뤄졌다. 한 투신운용사 관계자는 "1조원 펀드 운용액 중 1천200억원 가량이 환매됐다"고 밝혔다.

주식형 펀드의 강세로 글로벌 리츠펀드의 수익률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투자자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글로벌 금리 상승의 악재까지 겹치자 펀드 갈 아타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유망한 일본 리츠, 4가지 요인= 첫째, 일본 부동산은 글로벌 부동산 버블 우려에서의 자유롭다는 점이 꾸준한 수익률을 가능케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 했다. 일본 부동산은 버블 붕괴 이후 16년만에 다시 상승하며 부동산 가격 거품이 제거됐고 일본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역시 그 성장이 확실시된다는 것 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3년 이후 일본 부동산 리츠 수익률은 꾸준히 20%대 후반을 기 록하고 있다. 2003년도에 28.1%, 2004년도에 28.2%의 수익률을 보였다. 2005년도에 는 수익률이 42.8%로 껑충 뛰었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25.8%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 지난 5월까지 11%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올해 수익률은 15% 대로 예상 되고 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과거 수익률과 연관성이 매우 크고 안정적"이라며 "주식형 액티브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뿐이지 장기 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면 면에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리츠펀드 운용역들은 일본 리츠펀드가 최근 글로벌 리츠펀드 악재에 과 도하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펀더멘털 면에서 분명 차별성이 있음을 강조 했다.

리츠가 발달해 있는 미국과 호주의 경우 리츠펀드의 배당수익이 국채 수익률보 다 낮아 배당수익과 금리의 격차인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리츠펀드는 현재 10년짜리 국고채 금리가 1.7~1.9% 사이에서 형성돼 있는 것에 비해 배당수익은 3%대에서 이뤄짐에 따라 배당수익과 금리의 격차가 100bp 이상 나고 있 다.

셋째, 일본 정부가 향후 3년간 신규 오피스 빌딩 공급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시 키기로 함으로써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 본 리츠펀드는 다른 리츠펀드와 달리 아파트나 토지등의 부동산을 매입해서 시세차 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빌딩을 매입해서 그에 따른 임대수익을 창출해 배당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한 운용사 일본투자 담당자는 "일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그동안 그 상승분이 전부 임차료로 반영되지 못했다"며서 "그러나 최근 이뤄지는 계약에서 는 임차인에게 굉장히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또다 른 관계자는 "최근 도쿄 도심의 사무실 공실률이 2.7%로 낮아졌고 신주쿠를 비롯한 주요 3구의 공실률은 2%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며 "임대료 상승이 가팔라 질 것"고 설명했다.

이찬석 삼성투신운용 해외투자팀장은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까지 고려하면 3.3% 의 배당수익이 나고 있다"며 "마이너스 스프레드를 보이는 다른 리츠와는 기본적으 로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넷째, 리츠펀드에 악재 요인인 금리 상승 역시 일본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서 일본 부동산 경기 회복세를 반증 한다는 설명이다. 일본 경제지표는 4월 실업률 3.8%,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연3.

3%로 호조세를 나타내며 일본 경제가 확장 국면임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 히 8월달로 예상되는 정책 금리 인상은 금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이므 로 이후 일본 리츠펀드의 전망이 밝다는 주장이다.

이찬석 팀장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까지 일본 리츠펀드에 자금이 과도하게 몰 리는 경향이 없지 않아, 5월과 6월까지 조정이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며 "일본 부동 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므로 지금 저점매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로 편입하는 것 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te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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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신 분들, 조금만 더 기다립시다! 인내심이 필요할때!

2007년 7월 19일 목요일

아론의 재테크 연구실!

아론의 재테크 연구실season2가 시작되었습니다!

 

1. 2008년에 달라지는 세제new!

 

2. 2008년에 달라지는 금융new! 

 

3. 2008년에 달라지는 부동산new! 

 

season1도 계속 돌아갑니다. 

 

 

아론의 재테크 연구실season1 

 1.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없다 (1),(2),(3)

2. 재테크에 실패하는 8가지 방법 (1),(2)

3. 이것만은 알고하자, CMA (1),(2)

4. 노후를 대비하자 (1)

5. 이것만은 알고하자, 연금 (1),(2),(3)

6. 이것만은 알고하자, 변액유니버설보험 (1),(2),(3)

7. 이것만은 알고하자, 펀드 (1),(2),(3),(4)

8. 재테크 아니죠, 재무설계 맞습니다! (1),(2),(3)

9. 알고받는 연말정산 (1),(2),(3),(4) 

자투리 상식) 

- 펀드, 어디에서 가입할까?

- 내 아이를 위해 좋은 금융상품은 어떤게 있을까?

 

 

DAUM  노하우팟

DAUM  재테크 연구실 블로그

NAVER 행복을 찾아서 블로그

 

 

 

2007년 5월 23일 수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해외펀드 비과세 '3가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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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해외펀드 비과세 '3가지 함정'

 

해외펀드 비과세 '3가지 함정'
머니투데이 2007-05-23 10:09:34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법시행후 손실전환 원금 까먹어도 과세…채권수익땐 세금 떼]

투자자들이 해외펀드의 주식매매차익(15.4%) 비과세 방침이 결정되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외펀드 비과세를 받더라도 마냥 즐거운 일 만은 아니다. 환매 시점에 따라 오히려 세금을 더 물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외펀드는 비과세 시점부터 과세 근거인 '과표기준가'를 새로 적용받기 때문에 이전 해외 주식매매로 얻은 이익은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크게 3가지 경우 종전보다 세금을 더 물어야 되는 결과가 생긴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세금을 더 내지 않으려면 환매시점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환매후 주가 떨어지면 稅부담 는다

예컨대 해외펀드에 투자한 A씨가 세제혜택 시행일 전에 주식매매차익으로 200만원의 이익이 발생하고 시행일 이후 주가 하락으로 100만원 손실이 생긴 시점에 환매했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비과세 혜택 이전이라면 A씨는 총 100만원을 벌은 셈이므로 15만4000원(매매차익 100만원의 15.4%)의 세금만 내면 되지만 결과는 2배 많은 30만8000원의 세금을 물어야 된다.

세제혜택을 받아도 세금을 더 낸 원인은 법 시행 시점부터 새 과표기준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이전 주식매매차익만 따로 계산하는 데 있다. A씨가 비과세 시행 이전에 벌은 주식매매차익 200만원의 15.4%(30만8000원)를 내면서 빚은 결과다. 물론 법 시행 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한 금액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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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이익은 100만원이지만 비과세 이전 주식매매차익 200만원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경우.
◆손실 났는데 세금 낼 수도

원금을 까먹었어도 세금을 떼이는 경우도 생긴다. 법 시행일 이전 펀드의 해외 주식투자 이익이 200만원이었고 세제혜택을 받은 후 증시가 급락, 3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시점에 환매하면 30만8000원(법 시행전 매매차익 200만원의 15.4%)의 세금을 물어야 된다. 투자자는 환매 후 손에 쥔 이익이 없어도 비과세 전 주식매매차익만큼 세금을 내야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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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차익은 이익금에 대해서만 과세하지만 손실이 났어도 세금을 물어야 되는 경우.
◆'본전'이라도 채권이자엔 세금

현행 제도(해외펀드 비과세 시행 전)는 해외펀드의 주식·채권이익을 구분하지 않고 15.4% 세금을 부과했다. A씨가 채권이자로 100만원을 벌고 해외주식투자로 1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면 수익이 '제로'이기 때문에 세금이 없다.

하지만 해외펀드 비과세가 적용되면 주식매매차익만 해당되므로 채권에서 얻은 이자에 대해 15.4% 과세한다. 따라서 A씨는 수익이 없더라도 채권이자 100만원의 15.4%인 15만4000원을 내야된다.

김선중 자산운용협회 회원지원부 주임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펀드 비과세가 소급적용을 안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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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자의 과세로 인해 손익이 없어도 세금을 내야 되는 경우.

전병윤기자 byje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아론(aaronlab2)...

퍼온글로 대신합니다

2007년 4월 24일 화요일

[재테크 길라잡이(1)] CMA 만들기

1.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재무설계를 하고,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주부든, 용돈을 받고 사는 학생이든 이 통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왜 필요한가요?

 

일반 자유입출금통장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또 잠깐 동안 보관했다 꺼내 쓸 돈이라도 넣어놓으면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우리학교'를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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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수록 영화보기가 팍팍해진다. 조금이라도 괜찮다거나 봐둬야겠다 싶은 영화들은 찾기 쉬운 대형 영화관에선 하루에 두번이나 세번 상영하면 다행이고, 어쩌다가 종일 그 영화를 틀어준다는 극장을 발견하고도 애써 찾아가는 일이 번거로워 포기하게 되는게 현실이 되었다. 다소간 호들갑스럽게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도 이미 교차 상영의 올가미속으로 들어가버렸고, 5월 1일이면 전국 국장의 삼분지 일 이상이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휩싸여버릴텐데 불현듯 보고 싶은 영화를 정해놓고 날짜를 잡아놓고 설레이는 기분으로 극장을 찾아갔던 10여년전이 그리워지는건 진정 구태의연한 감상일까?

 

2. 종로와 압구정에 있는 '스폰지하우스'. 애칭 종폰지, 압폰지라고 불리우는 그 극장을 찾아가 김명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리학교>를 보았다. 학교 다닐때야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귀한 영화, 남들이 안보는 영화, 작은 영화를 볼 기회가 많았다지만 사회인이 되고 영화판에서 멀어진 이후로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400개관에서 개봉한다는 '큰'영화들도 못보는 판에 '작은'영화를 찾아 다닌다는건 그저 마음속 한귀퉁이에서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식물인간 같은 영화광의 '자의식'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주는 요식행위인지도 모른다.

 

3. 영화가 시작되면서 덜컥 겁이 난건 '조선학교'라는 이름이었다. 이젠 더이상 지도상에 존재 하지 않는 '조선'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학교, 그리고 그 학교에 다니는 '조선인' 아이들. 그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학교'는 그 조선학교의 다른 이름이자 이 영화의 제목이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찐득한 그리움을 가슴에 깔고, 그것을 다시 삶을 영위하는 원초적 힘으로 되살려내는 '조선인'들과 그 후손들의 모습이 거기에 있었다.

 

'그들은 왜 없어진 것을 인정하지 않는가?'

'그들은 왜 우리랑 같은 모습이면서 같을 수 없는가?'

'한국인도, 남조선인도, 북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와 함께 시작된 걱정과 우려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차차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만 나만의 우려가 아니었고, 나만의 걱정이 아니었다. 나에게 단순한 우려였던 어떤 것들이 그들에겐 삶을 가로막고 방해하고 힘들게 하는 '현실'이었다.

 

4. 영화는 재일조선인의 문제와 함께,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의 문제, 그리고 남한 사회가 당면한 학교 교육 문제의 대안에 대한 화두까지 많은 부분을 얽어맨채 두시간여를 달려간다. 너무나 생소한 '조선인' 교포들의 모습에, '고향은 남조선이지만 키워준것은 북조선'이라는 가슴 뜨끔한 한마디에,  자칫 우리가 마음으로 바라마지 않았던, 그러니 이미 상실한 것들에 대한 노스탤지어로 보일법한 모습들에 혼란스런 마음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가슴 한구석에 묵직하게 내려앉는다.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티없이 밝고, 강하게 자라난다.

 

5. 영화가 끝나고 내 현실로 돌아오면 저 먼 혹가이도의 친구들 이야기는 또다시 멀고 먼 낯선 곳의 일이 되어버린다. 나의 현실에서 저 먼 미국땅의 한 korean이 저지른 대형 총기 살인과 혹가이도의 굳센 조선인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무엇을 끌어안고 살아갈 것인가?  남한이, 남조선이 영원한 섬으로 남지 않는 길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마음이 얼얼해지는 시간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