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0일 화요일

<반헬싱>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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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팍팍 섞어서 귀여니처럼 글 쓰고 싶다. (/^o^/)

간만에 진짜 팝콘스런 영화 한 편 본 듯한 느낌외에 남는건 하나도 없다!(ㅜ.ㅜ)

과유불급이라 했다. (?.?)

눈돌아가는 액션도

반복되니까 지루하고,

내러티브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서

어지간히 늘려붙이고 끼워넣다보니

느낌상 시리즈 영화 세 편쯤을

한꺼번에 본 것같은

피곤함이 밀려왔다. (-.-;;;)

 

뭐, 그래도 재미있었다. 여름 영화답게.

 

남는 거 몇가지를 이야기하자면.

 

1. 오프닝씬은 유니버설 고딕 호러물을 보는 듯한 느낌. 좋았다.

나름대로 이만큼은 공부하고 만든 영화라는 거다.

 

2. <미이라>를 보면서 혼자 낄낄댔었는데

역시나 웃긴 장면 꽤 많다.

유치하게 웃길줄 아는것도 스티븐 소머즈의 재주다.

 

3. 드라굴루아 백작 나리와 그 세 부인.

오버액션의 천재들이다.

어찌나 우아하신지.. 으하하.. (/^.^/)

 

아쉬운 거 몇가지를 이야기하자면.

 

1. 어쩐지 휴잭맨 옷이 두껍더라 했더니

결국은 한번 벗겨주더라.

근데 그동안 운동 쉬셨는지 몸이 영 아니더만.

 

2. 케이트 베킨세일, 왜 나오셨수?

당신이 나온 영화중에 나를 만족시킨 건

여전히 단 한 편도 없구랴.

 

3. 프랑켄슈타인만 가지고 속편 만들 생각 하는것 같아서

상당히, 대단히 찜찜.

 

자자, 그래도 어둠의 경로로 보는 것보단 극장에서

보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이 결론.

 

PC화면으로 보면

이보다 지루할 순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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