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당신은 왜 살지.
나는 왜 사는 건지 모르겠어.
아스카: 나는 왜 사는지 알 것같기도 해.
레이: 너는 무엇을 위해 사는데?
아스카: 명백하게,당연히 나를 위해 살지.
신지: 대개는 나를 위해 산다.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게 정말일까?
레이: 너는 너의 삶을 즐기고 있니?
신지: 난 잘 모르겠어.
레이: 너는 너의 삶을 즐기고 있니?
아스카: 물론이지.
레이: 당신은 당신의 삶을 즐기고 있나요?
미사토: 난 즐거워질수 없는 어떤것도 원하지 않아.
료지 : 너는 슬퍼지는게 싫으니?
신지 : 예, 나는 슬퍼지는게 싫어요.
료지 : 당신은 고난을 이겨내는게 싫습니까?
미사토: 그래요. 나는 싫어요.
료지 : 그래서 당신은 도망쳤군.
미사토: 그래요. 당신은 무언가로부터 도망친 나를 탓하는군요.
나는 그점이 싫어요.
신지: 나는 도망치지 않았어.
레이: 왜 도망치지 않았지?
신지: 만약 도망친다면, 그건 더욱 고통스럽기 때문에.
레이: 너는 고통에서 도망쳤어.
신지: 그것이 고통이었어.
아스카: 너는 고통을 알아,게다가 모든 것이 OK이야.
미사토: 만약 고통이었다면 너는 도망쳤을지도 몰라.
레이: 너는 너가 정말로 싫어하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칠수 있어.
- 신세기 에반게리온 26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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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던져 버리고,
되돌아 올 것을 기대하면서,
여전히 나는 여기에 서 있다.
기대감이 내 몸을 부스러뜨릴 것을 알면서
끝내지 못하는
무한 반복의 루프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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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짜증을 내고 있는가?
왜 화를 내고 있는가?
도망치고 싶은가?
도망칠 수 없어서 그런가?
도망치는 것이 더 괴로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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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에바를 다시 보지 못하는 건
..... 무섭기 때문이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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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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