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정엽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콘서트라는걸 보고 왔습니다.
2004년 서태지 콘서트 이후 첨이니까 이건 뭐 오래간만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요즘 솔로로 더 유명해진
정엽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였습니다.


정엽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목 그대로입니다.
그 목소리에 빠지면 정말 죽어 버릴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느끼해서, 어떤 사람은 너무 좋아서 :)

오프닝곡은 '나아씽 베러어~~nothing better', 앵콜곡은 'You are my lady'였고요
2시간 30분동안 게스트 하나 없이 혼자서 뽕빨낸
배짱 공연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차피 타고난 사람을 굳이 부러워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여튼 멋졌습니다.

트위터에서 #정엽팬클럽!을 결성한지 3주만에 치러낸 거사였습니다. ㅎㅎㅎ

아래 동영상은 김정은의초콜릿에서 정엽이 부른 'nothing bett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