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9일 금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quot;4Q 본격 상승장, 실적개선 모멘텀 지속&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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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4Q 본격 상승장, 실적개선 모멘텀 지속"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경기둔화와 기업실적개선 모멘텀간 힘겨루기로 그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던 국내증시가 3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다."(김기봉 CJ자산 주식운용본부장)

"3분기 국내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유가하락과 프로그램매물부담 등을 감안할 때 10월이후 증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대표이사)

10월 이후 증시를 진단하는 자산운용업계의 2개의 상반된 흐름이다. 전자는 10월중순이후 발표될 3분기 실적이 국내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대표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둔화 우려감과 기업실적 개선 모멘텀의 힘겨루기로 박스권에 머물고 있던 국내증시가 3분기 실적확인과 4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추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국내경기선행지수가 빠르면 9월중에 바닥을 치고 상승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기봉 CJ자산 주식운용본부장은 "삼성전자 등 IT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실제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매물의 해소도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윤창보 KB자산 주식운용본부장도 4분기 국내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 본부장은 "그동안 3분기 추정치에 근거해서 시장이 움직였지만 10월중순이후 실적발표로 추가상승 종목과 상승분 반납 종목 발생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 기계 자동차 항공 운송업종이 4Q 상승주도

하지만 윤 본부장은 "2분기 바닥권 실적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대세를 이루기 때문에 4분기 국내증시의 추가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절상추세의 단기 마무리와 유가 등 원자재가격 안정 그리고 국내경기선행지수가 빠르면 9월중에 바닥을 칠 것이란 판단에서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경기민감주에 베팅하겠다고 밝혔다. 즉 IT와 기계 자동차 항공 운송 등 경기회복에 민감한 업종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경수 우리CS자산 주식운용본부장도 낙관론 진영에 합류했다. 정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5000억원 증가하는 등 기업실적이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되는 추세고 국내경제도 4분기중에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증시를 박스권에서 머물게 했던 경기둔화우려감이 해소되면서 4분기 국내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IT업종이 4분기에도 시장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형건설업체와 보험주와 증권주에 대한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4분기 추가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펀드매니저들이 다수를 이루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IT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의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과 2분기 국내증시 반등의 견인차였던 국제유가의 재상승 등을 근거로 적어도 적어도 10월증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유가재반등 등 악재전환 우려

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대표는 "다양한 매크로 변수가 작동하기 때문에 최근 시장을 예측하기 보다는 업종과 종목분석에 치중하는 것이 최근 자산운용업계의 트렌드"라며 "4분기에도 업종과 종목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표는 다만 "그동안 호재로 작용했던 국제유가의 반등 우려와 2조 4350억원의 프로그램매수차익잔액 부담으로 4분기 국내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 한국운용 주식운용팀장도 "4분기 실적전망치에 대한 시장컨센서스가 형성되기 전까지 당분간 횡보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보다 큰폭으로 기업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4분기 국내증시가 전고점을 상향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을 피력했다.

특히 이팀장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국내외 경기우려감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1370 이상에서 주식펀드의 순유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암기자 pya8401@

2006년 9월 26일 화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한가위 증시&quot;수확보단 보유를&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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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가위 증시"수확보단 보유를"

 

전문가"연말까지 1400P"…차익실현은 시기상조

SK케미칼ㆍ현대제철ㆍ하나투어 등 유망주로 꼽아

10월은 일년 농사의 과실을 거둬들이는 `추수의 계절`. 하지만 증시에서는 아직 과실을 딸 때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말까지 완만한 지수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차익실현보다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물론 주식시장을 자극하는 악재들이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높은 매수차익잔액,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여전히 위협요인이다. 하지만 수출 환경이 개선되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10월의 증시는 변동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호ㆍ악재 병존 속 완만한 상승=전문가들은 10월 주식시장에는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지만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다소 횡보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 활황세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3분기 이후 이익 개선 기대감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 등을 10월 주식시장의 호재로 꼽았다.

반대로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의 선반영과 중국의 금리인상 또는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릴 수 있으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중국 공상은행 기업공개(IPO), 2조원이 넘는 차익잔액은 국내외 수급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 둔화세 등으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월 초에는 숨고르기 국면을 이어가다가 중순쯤 어닝 시즌을 계기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전약후강` 장세를 진단했다.

지수 전망치는 대우증권이 1320~1430으로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은 1320~1420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1300~1420, 동양종금증권은 1300~1410, 현대증권은 1280~1430, 대신증권은 1280~1400을 각각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해 1250~1400선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업종인 IT,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나, 3분기 실적 시즌을 전후로 글로벌 경기 연착륙 여부와 4분기 기업 실적 전망과 관련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주 `매수 후 보유` 전략을=전문가들은 지난 2개월간 상승세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지만, 적어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한 만큼 아직은 차익 실현보다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정보기술(IT)주의 선전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어닝 시즌을 계기로 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주력할 것을 권한다.

김준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고 조정 요인도 많지만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할 정도는 아닌 만큼 조정 때마다 매수에 나서는 `매수 및 보유`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상승장에서 소외되었고 이익 개선 및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IT, 자동차, 통신, 경기관련 소비주의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현대증권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기방어주 및 실적 성장세가 견고한 우량주 중심의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SK케미칼, SK텔레콤, 현대제철, 하나투어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내일의전략]&quot;만만치 않은 10월&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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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일의전략]"만만치 않은 10월"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지난 18일 이후 가장 큰 반등이 나타났다. 25일 코스피 종가는 6.83포인트 오른 1355.21. 하락 흐름이 중단됐다는 의미는 부여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2억주 아래로 뚝 감소한 점 그리고 주가의 반등이 프로그램매수에 의한 것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결국 반등하지 못한 채 4000원 떨어진 6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의 여진이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 하락하며 600에서 한발 더 멀어졌다.

9월말로 접어들며 중순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업실적이 2분기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경기둔화와 환율 급락이 부각됐다.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부쩍 줄었다.

10월을 바라보는 투자자가 늘면서 분위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0월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와 기업실적 그리고 수급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연말, 연초 발표될 다양한 경제지표에서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에서 제기된 경기의 연착륙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또는 3분기 바닥론 나아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유효할 지도 검증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지난주 주가급락을 부추긴 환율에 대한 진단도 종합적으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월물보다 짧은 10월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매도의 부담은 해소되지 않았다. 매수차익거래잔고가 2조3000억원대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매도로 인한 충격 가능성은 지뢰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변수가 지배했던 9월에 비해 10월은 펀더멘털과 수급이 총체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평가를 받으며 주식시장의 중요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조정으로 강세론자의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10월의 불안함이 상승추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박상욱 서울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대세상승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황"이라며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경기둔화에서 비롯됐다는 인식 그리고 미국의 주택경기 위축과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소비와 투자의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은 5월11일 코스피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9월21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11조202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714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박 부장은 그러나 장기적인 추세를 고려할 때라며 10월은 장기 경기상승에 대비해 지속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경제의 장기 디플레이션과 고령화 현상이 금융부문의 잉여자금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경기 하강은 장기 실세 금리의 하향 안정을 가져와 IT 위주의 제조업 경기 상승으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기상승 체질의 변화에 주목해 투자자들은 부동산에서 주식 비중을 늘리쪽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장기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박 부장은 강조했다. 주식시장에 남아있는 비관론은 주택경기 지표는 둔화되는 데 비해 제조업 경기 지표의 호전은 더디게 나타나는 시차에서 비롯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파악했다.

박 부장은 반도체 수급 등 IT 경기 관련 지표의 호전은 성수기인 4분기 이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 동안 인플레, 금리, 원자재 가격, 미국의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상상할 수 있는 각종 매크로 변수의 위협과 이에 민감한 헤지펀드 중심의 외국인 매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저점을 단계적으로 높여온 증시가 이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위협을 마지막 고비로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위협은 일시적 요인의 성격이 더욱 강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장이 점차 매크로 덫에서 탈출, 기업실적에 보다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아가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분기 이익이 저점을 통과하고 증가하는 시기에는 주가의 상승 기간도 어김없이 2~4분기에 달하고 있다. 지금은 2007년 이익 도약을 주가에 반영할 수 있는 시기"라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주가조정을 오히려 수출주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2006년 9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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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1일 목요일

WPC, WPI, WPH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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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원료가 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거나 근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 고품질의 단백질의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근육이고, 뼈이고, 인체의 모든 세포 대사는 (성장하고 죽는 것) 모두 단백질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단백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분자들이 세포들이 특정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스위치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그것의 원자재(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근육을 키우는 과정은 근섬유를 이루고 있는 근육세포의 대사작용을 활발히 만드는 것 입니다. 근육에 자극을 가하면 근세포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세포체를 (cellular body) 이루는 물질을 가져다 자기 몸에 붙이게 됩니다.

이 때 세포체가 가져다 쓰는 물질이 바로단백질입니다.그러므로여러분께서 운동을 하셔서 근육에 자극을 주고, 근육세포들의 성장을 만들려 한다면 당연히 단백질 공급이 온몸에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유청 단백질이란?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근육을 키워주는 영양소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단백질 입니다. 그런데 단백질 중에서도 근육성장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유청이라 불리는 단백질 입니다.

유청 단백질은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맑은 액체 입니다. 이 액체에 담긴 단백질의 품질은 지구상 어느 단백질보다 우수합니다. 소고기나 콩 단백질보다도 월등합니다.

이것은 유청이 다른 여타의 단백질보다, 근육 내 흡수되는 비율이 더 뛰어나고 근육합성을 최적으로 유지해주는 아미노 성분을 다량으로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유청을 만드는 법 (제조공정)

유청을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저절로 생산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백질 순도 (포함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필터링 기법을 써야 하는데, 이것인 농축유청 WPC를 만드느냐, 분리유청 WPI를 만드느냐, 혹은 가수분해 유청 WPH를 만드느냐를 결정합니다.

그럼 치즈를 만드는 과정부터 해서 유청 제조 과정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우선 치즈를 만들려면 우유의 산성도 (수소 이온의 농도)를 특정 값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치즈는 아래로 가라앉고 유청은 맑은 액체상태로 가장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것이 유청 입니다  
여기서 유청을 모아서 유당과 지방을 제거하고 단백질만 추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필터링을 하게 됩니다. 마치 고운 채로 이물질만 제거하고 깨끗한 것만 아래로 떨어지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 과정에서 낮은 분자무게를 지닌 유당 (배탈을 일으키는 물질),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제거되고, 그 다음 멸균과정을 거쳐 증기에 쪄진 다음, 다시 드라이 시켜서 최종적으로 단백질만 포함된 파우더가 형성되는 것 입니다.

위의 필터링 과정은 몇번이고 할 수 있는데, 그 필터링 과정을 통해 단백질 순도가 35% 이상 넘어가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농축유청 WPC로 부르기 시작하고, 계속 필터링을 하여 순도가 88% 이상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분리유청 WPI로 불립니다.



1) 이온 교환식 필터링

유청만 추출해내는 필터링 기법으로 이온 교환식 필터링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청에 염화수소산 (hydrochloric acid) 과 가성 소다 (sodium hydroxide)를 적정비율로 가하면 단백질 분자만 서로 모이게 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 입니다.

이 기법은 유청단백질의 아미노산 분자를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온교환 기법으로 유청 단백질을 만들게 되면,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글리코마크로펩타이드 분자나, 항생역할을 하는 이뮤노글로부린, 그리고 BCAA 같은 필수 아미노산을 형성하게 해주는 알파-락탈부민 등이 조금씩 손상됩니다.


2) 울트라 필터링 / 마이크로 필터링

이 두 기법은 근본적으로 같은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것은 유청을 아주 극도로 미세한 구멍을 가진 물리적 필터를 통과하게 해서 단백질만 추출해 냅니다. 마이크로 필터링은 필터링 하는 구멍의 지름이 1 마이크로 미터이고, 울트라 필터링은 0.25 마이크로 미터입니다.

울트라 / 마이크로 필터링은 위의 필터에 유청을 투과시켜 나온 액체를 응고시키고 말려서 단백질을 추출합니다. 이온 교환식처럼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본래 아미노 구성이 파괴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그래서 좋은 보충제들은 대부분 울트라 / 마이크로 필터링 기법을 사용한 단백질을 포함하게 됩니다. (단 울트라 / 마이크로 필터링 기법에 사용되는 비용은 이온교환식 기법보다 5배 가량 더 들어가게 됩니다)


*유청의 종류와 용도

위와 같이 치즈 생산과정에서 필터링을 하여 나오는 유청 단백질은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그것은 단백질 순도와 흡수도, 그리고 그 효능의 차이에 따라, 1) 농축 유청 단백질 (Whey Protein Concentrates : WPC), 2) 분리 유청 단백질 (Whey Protein Isolates : WPI), 그리고 3)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 (Whey Protein hydrolysates : WPH) 입니다.

이들의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분들에게 관계가 깊은 유청 단백질은 농축 유청 단백질 (WPC) 와 분리 유청 단백질 (WPI) 입니다. 이 둘은 시장에 출시되어 근육, 체중증가 보충제에서 사용되는 단백질 입니다.

WPC 단백질은유청속에 포함된 순수 단백질이 35% ~ 87% 사이에 들어올 때 WPC라 합니다.거의 대부분의 근육증가용 WPC 보충제의 유청 단백질은 순도 60~70% 수준 입니다. 여기에 생물가(Bio value: 흡수도)는 104점 입니다. (계란을 100점 기준으로 볼 때)

WPI 단백질은유청속에 포함된 순수 단백질이 88% 이상인 것을 가리킵니다.순도가 높아 그 만큼 공정처리도 까다롭고, 가격이 비싸서 선수 급의 고급 보충제에 사용됩니다. 생물가는 159점 입니다. WPC보다 34% 효능이 높습니다.

WPH 가수분해 단백질은근육을 위한 보충제용으로는 거의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단지 분유회사나 제약회사에서 WPH 단백질을 고등급 아기 분유나 알레르기 방지 약품 정도에 사용합니다.

WPH 단백질은 근육맨에게 있어 흡수속도 외에 분리유청 WPI가 주는 효능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생산 단가가 매우 비싸 거의 보충제 용으로 사용되지 않아 접하기도 힘듭니다. 다만 보충제 회사들이 마케팅적인 이유로 WPH 단백질을 WPC 단백질 보충제 등에 미량을 섞어 파는 경우는 있습니다.



* 농축유청 WPC와 분리유청 WPI

근육 형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농축유청 WPC가 좋은가? 분리유청 WPI 가 좋은가? 하는 문제는 당연히 생각할 것도 없이 WPI입니다. 단백질 순도 (포함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몸에 받아 들여지는 과정 (BV : 흡수량, 흡수도, 속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관건 입니다. WPI는 미국시장 가격으로 볼 때, WPC제품에 비해 2~3배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단백질의 품질을 위해, 가장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보충제로 인해 배탈이 자주 나는 분이라면 당연히 분리유청 WPI 제품을 선택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WPI의 실 가치는?

WPC와 WPI의 효능 비는 간단하게 계산됩니다. 70% WPC는 100g 먹을 때 70g의 단백질을 먹을 수 있습니다. 90%의 WPI 단백질은 100g 먹을 때 90g의 단백질을 먹게 됩니다. 이것을 같은 2270g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

미국시장 기준 40$짜리 WPC (2270g) : 순도 70% = 실제 포함된 단백질량 1589g = 1달러당 39.7g 섭취
미국시장 기준 90$짜리 WPI (2270g) : 순도 90% = 실제 포함된 단백질 양 2043g = 1달러당 22.7g 섭취
그러므로WPI는 (보충제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미국시장에서도) 가격대 효능비로 먹는 보충제가 아닙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최상의 단백질 순도와 흡수도와 아미노 구성을 원하는 경우 사용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충제 선택 기준을 잡을때 (미국시장의 경우)가격대 효능 비를 원하시는 일반적인 (취미생활로 즐기는) 피트니스 레벨에서는 WPC를 드시는 것이 좋고, 몸 만드는 것이 생업으로 직결되시는 분(프로선수의 경우)은 WPI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플루토 by 우라사와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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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1년전이었던가, 2년전이었던가? 항상 지금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 끝나갈때쯤이면 쉴틈없이 다음 작품의 연재를 맞물려 시작하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성격대로, 그 사람이 바다건너에서 또 한번 사고를 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가물가물하지만 하여튼 오래전이었다. 그리고 교보문고 외서부에서 척 보기에도 두툼한 <플루토> 한정판 2권 - 안에 뭔가 좀 특별한게 포함되었을 것이 분명한 - 을 발견하고 역시나 새 작품을 시작했구나라고 생각했던 것도 꽤나 오래전이었던 것 같다.
 
맞다. 우리사와 나오키는 신작에 대한 욕심으로 <20세기 소년>이 끝나기도 전에 <플루토>를 겹치기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은 격주간 연재라고 들었던 것 같다. 우라사와 나오키도 사람 맞는거다. 급기야 <20세기소년>은 완결이 나지도 않은채 내년 봄으로 모든게 연기되어버렸다. 그런 식으로 우라사와 나오키는 <플루토>에 완전 올인해버린거다.
 
하지만  '<플루토>가 뭐길래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거나 '<20세기소년>의 팬들을 기만하는 처사 아닌가?'라는 생각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습게도 분위기는 오히려 <플루토>를 지지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뜨문 뜨문 연재에 단행본 1권이 나오기까지 무려 1년이 걸렸다는 사실에도 아랑곳없이 <플루토>는 그 느린 전개 속도에도 불구하고 안티는 커녕 폭발적인 환호와 기대를 받는 작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플루토>의 원작은 <우주소년 아톰 (철완아톰)>이다. 21세기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다시 그리는 1960년대 작가 데츠카 오사무의 작품, 그것도 덜 유명하거나 묻혀버린 작품이 아닌 테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아톰'이다. 영화를 리메이크 하거나 가수들이 과거의 유명한 명곡들을 리바이벌해서 부르는 경우는 있었지만 만화를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있었던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도 섣불리 덤벼들지 않았던 영역에 뛰어들었다. 그것도 <우주소년 아톰>의 수많은 에피소드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이들이 머리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지상최대의 로봇'을 <플루토>로 되살려낸다. - 사실 이 '지상최대의 로봇' 에피소드는 아톰의 1980년대판 티비시리즈에서도 가장 클라이맥스로 다루어졌고, 2003년판 아톰에서도 빼놓지 않고 다루어졌다.  80년대판 아톰을 통해 본 플루토와 세계 7대로봇의 전투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단행본은 필구일수 밖에 없었다.
 
테즈카 오사무의 냄새를 군데 군데 진하게 깔고 있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마치 한가지 원안을 놓고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작품을 만들어낸 것처럼 테즈카 오사무의 '지상최대의 로봇'과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는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다른 작품으로 기묘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쇼크는 대담하게도 <플루토>에 우라사와 나오키가 만들어낸 '아톰'또한 그대로 등장한다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일본판 <플루토> 한정판 3권의 겉표지는 센스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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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3권 한정판의 표지>
 
아쉽게도 일본판 한정판에 같이 수록되어 있는 테즈카 오사무의 '지상최대의 로봇' 에피소드는 국내판에는 실릴 수가 없을 것같다. 국내판 <플루토>가 서울문화사에서 출시 되었는데 테즈카 오사무 시리즈 전체의 판권은 학산 문화사에 있고 기출시 되었던 '우주소년 아톰' 전권조차 이미 절판된 상황에서 '지상최대의 로봇'의 판권만 서울문화사가 따로 구입할 리도 없을 것 같고, 단행본이 몇권이나 팔릴지도 알수 없는 국내 출판 만화 시장의 열악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런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지기에 '지상최대의 로봇'이 궁금하면 그저 일본 한정판을 구입해서 보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을 없을거라고 본다.
 
 
 
 
 
 
 
 
 
 
그나저나... 뚜껑은 열었는데... 이제부터 남은건 무한의 기다림이겠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