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9일 월요일
천년여왕
2004년 7월 18일 일요일
[펌] <운동> Spine Twist
Spine Twist
척추의 유연성, 복근강화 및 자세교정에 효과적
준비자세 :
두 엉덩이가(씨팅본) 바닥에 모두 붙어두고 다리를 피고 앉는다
어깨 넓이로 벌리세요 무릎뒤가 당기시면 살짝 구부려주세요
(그림에서는 다리를 모았습니다 - 조금 더 어렵습니다)
엉덩이 위에 어깨 그위에 귀가있게 척추를 길게하여준다
팔은 양옆으로 벌려서 든다
동작 :
숨을 내쉬면서 척추를 오른쪽 옆으로 돌려준다
얼굴, 시선, 어깨, 갈비뼈가 같이 돌아간다
두 뒷꿈치의 위치가 평행이 되어야한다
그 자세에서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원 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주의하세요 :
배는 항상 뒤로 넣어주세요
돌아가는 반대쪽 엉덩이가 바닦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세요
척추를 계속 위로 잡아 당기듯이 하면서 돌려주고 제자리로 오세요
보조 도구 :
양손에 수건, 스카프 등을 잡고 사셔도 됩니다
또는 서있는 자세에서도 가능합니다
2004년 7월 17일 토요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대한.
2004년 7월 16일 금요일
[펌] <운동> 어깨와 허리주변 근육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
허벅지 안쪽에 힘주며 올리고 내리고(브리징)
어깨와 허리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몸에 전반적인 피로를 풀어준다.
1. 누워서 무릎을 90도로 세우고 쿠션을 무릎 사이에 끼운다.
(사진1) - 허벅지 안쪽강화
2. 팔은 몸의 양옆에 편안한 위치에 둔다.
3. 호흡을 하면서 엉덩이 맨 아래 근육에 힘 조이기를 한다.
계속 조인 상태를 유지한다.
4. 허벅지 안쪽 근육에 힘을 주면서 천천히 몸을 사선으로
올린다.(사진2)
5. 이 자세에서 다시 호흡을 한 뒤 가슴부터 천천히 내린다.
6. 꼬리뼈가 바닥에 닿으면 엉덩이에 힘을 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10회 반복.
(도움말 = 한국피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모델 =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주원
2004년 7월 14일 수요일
[펌] 넣었다 꺼내는 냉동실 레시피
2004년 7월 13일 화요일
[펌] <운동>엎드려서 상체들어올리기(pron press up)
엎드려서 상체들어올리기(pron press up)
어깨 부위와 팔 윗부분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어깨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슴부위, 척추의 유연성을 도와준다.
사진①처럼 코와 이마를 가볍게 바닥에 두고 엎드리며 두 손은 가슴 옆에 둔다.
이때 팔꿈치는 위를 향하도록 한다.-겨드랑이 붙이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배를 등에다 최대한 붙인 다음
두 다리를 길게 더 뻗어준다
엉덩이를 너무 강하게 조이지 말고, 골반을 바닦으로
계속 눌러주듯이한다
상체를 들어올리기 전에 먼저 강하게 팔꿈치를 골반 쪽으로 내린 다음
사진②처럼 알파벳의 C처럼 윗몸을 들어올린다.
목이 꺽이지 않게 최대한 길게 위로 잡아 당기듯이 한다
8∼10회 반복한다.
이때 가슴은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두 팔은 가슴 옆에
계속 붙이도록 한다.
(도움말 = 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모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이시연
2004년 7월 11일 일요일
[펌] <운동> 고양이 자세(The Cat)
고양이 자세(The Cat)
이 동작은 눌려있던 각 척추를 하나씩 풀어주는 자세로
척추의 유연성을 향상 시킨다.
두 팔과 두 무릎은 어깨넓이의 간격을 유지한다(사진1).
이때 머리와 꼬리뼈는 서로 멀어진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양쪽 팔꿈치는 바깥을 향하도록 한다.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가슴부위는 긴장을 푼다.
이때 갈비뼈는 모으면서 배꼽을 등에 붙인 상태에서
알파벳 C 모양을 만든다(사진2).
마치 화난 고양이처럼 등을 최대한 올리고
꼬리뼈와 머리는 바닥을 향하게 한다.
골반부터 내리면서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5∼10회 반복.
(도움말=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
모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이시연
은하철도999
드디어 등장한 대망의 포스트. 지금까지 추억의 애니음악방을 연재하면서 건드려온 것들은 <세일러문>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다루기가 쉬운 편에 속했던 것들임을 고백합니다.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슨 말을 해야 속이 시원할지 감이 안잡히는 어려운 것들은 그저 뒤로 미뤄놓고 '언젠가는, 언젠가는...'하면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드디어 겁없이 <은하철도999>부터 먼저 건드려봅니다. 노파심에 한가지를 더 먼저 자백하는 심정으로 말하자면 저야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작품당 파고드는 매니아는 절대 아니고, 특히나 이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정확한 자료보다는 순전히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혹여 오류가 포함되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 _ _ )
<..999>가 국내에서 첫 전파를 탄것이 1982년이었던가요? 그당시 저는 안타깝게도 이 애니메이션을 방송해주던 MBC가 나오지 않는 시골에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매달 돈을 지불하는 유선방송을 달지 않으면 MBC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보여주는 MBC도 아마 녹화방송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방송시에는 제대로 이걸 볼 수가 없었지요. 아하, 그런데 이럴수가. 저희 집에 붙어 있는 옆집에서 이 유선방송을 보고 있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 놀러가서 봤냐구요? 아니죠! 정말 이상하게도 옆집에서 유선을 보는데 우리집 TV에 전파가 흘러들어오더란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형체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MBC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광분한 저는 어머니의 갖은 구박에도 불구하고 지직거리는 그 화면을 자주 틀어놓고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옆집에서 채널을 바꾸면 볼 수가 없었습니다. (--) 그렇게해서 타는 목마름을 조금 해결하고, 가끔 놀러가던 친구집에 일부러 일요일 아침 8시에 찾아가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띄엄띄엄 이것을 보곤 했던거죠.
다른 포스트에서 말했듯,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비관적이고 반자본주의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면서 게다가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성인물에 가까운 장면까지 등장했건만 방송에서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은채, 만화영화라는 이유로 다 넘어갔던 모양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반자본 계급투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겠습니까? 외피를 기계인간과의 싸움으로 두르고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엄연히 철이의 엄마를 죽인 기계인간은 기계 백작으로 불리는 상류계급이고 - 심지어 그 엄마의 시체를 벽에 박제해놓고 즐기는 - 철이를 비롯한 인간은 기차표 한 장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하층민이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하록선장>, <천년여왕>등과 연계되는 마츠모토 레이지 유니버스의 이야기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다시 한 번 그 암울하던 80년대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공중파를 탔다는게 신기해지는거죠.
뭐 저는 하록선장이나 천년여왕과 메텔, 철이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미 많은 매니아들이 연표를 만들어 분석해놓았고, 마츠모토 레이지 자신도 어느 정도는 정리를 해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포스트는 작품 분석을 목표로 한게 아니니까 그건 넘어가려고 합니다.
앞뒤 관계를 알건 모르건, 자본주의와 계급투쟁에 대해 알건 모르건,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 나이에 보기에도 참 암담하고 슬펐습니다. 매회 정차하는 행성마다 누군가 죽거나 버려집니다. 별을 탈출하고 싶어했던 어느 행성의 음악가 청년이든, 영원불멸의 기계 몸을 가지고 싶어했던 어느 처자든, 형체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정형화된 인간의 몸을 부러워했던 아메바 가족이든 모두 소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소망을 이룰 돈이 없었기 때문에 좌절해야 하는 갖가지 군상들이 무려 100회 이상 등장했던 겁니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였죠. 장소만 은하계의 온갖 행성들로 벌려 놨을뿐, 지구상에 사는 못난 인간들의 온갖 애환이란 애환은 거의 다 그려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행을 해야했던 철이는 결국 거의 철학자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질리도록 그런 것들을 봤으면 그것이 싫어서라도 기계 몸을 택했을 법한 철이는 거꾸로 그러한 인생의 고통과 환희, 감정의 동요와 진폭이 없는 기계 몸에 환멸을 느껴버립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법이 어떤 것인지 죽는 날까지 누가 알까요? 다만 인간으로 태어나 존재하다 간다는 것, 그 자체로도 태어난 의미는 충분하다 생각했던게 아닐까합니다.
눈물실은 은하철도- 김국환
은하철도 999 - 김국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