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9일 월요일

천년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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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왕>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ㅠ.ㅠ) 세상에 괜찮은 이미지 한 장 건지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은하철도 999>로 슬리퍼 히트를 친 MBC가 한 번 더 가보자는 속셈으로 <... 999>에 이어서 방송을 편성하긴 했으나, 여러가지 정황상 고정 편성을 할 수 없어 중도에 하차하게 된 사연 많은 애니였죠. 중간에 막을 내리긴 했으나 수입해 놓은 게 아깝기도 하고 처치 곤란 했던지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이면 언제나 '명작만화' 내지는 '특선만화'라는 미명하에 결국은 끝까지 다 방송이 되긴 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제목'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아도 대체 어떻게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끝났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된거죠. 사실 마지막회까지 방송이 되기는 한건지 알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더군요.
 
저역시도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가운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끝까지 하긴 다했다는 겁니다. 노는날마다 편성된다는 걸 알아버린 영악한 어린애, 명절이나 연휴때마다 신문 펴놓고 편성표 확인한뒤 시간 지켜가며 꼬박꼬박 다 봤기 때문입니다. (^^ 극성스럽기도 하지.)
 
한참 1999년 지구 멸망설이 횡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사히 2000년대를 맞이하고 4년이나 지나버렸습니다만, 7,80년대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핵전쟁에 대한 공포감과 더불어, 천재지변에 의한 지구 멸망의 공포감이 꽤나 강했었죠. (그래도 그 시대는 인간들의 죄책감이 조금은 살아 있었나 봅니다. 지금의 미국을 보면 아예 그런것도 다 없어진 것 같고......) 원작자인 마츠모토 레이지 역시 그런 시대적인 유행을 피해갈 생각이 없었는지 이 이야기에서 정해진 지구 멸망의 날은 1999년 9월 9일 9시 9분 9초였고, 회가 거듭될수록 다가오는 날짜에 동분서주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는 그런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라메탈'이라는 이름의 행성도 아니고, 항성도 아니고, 혜성도 아닌 요상한 천체가 지구로 충돌하겠다고 날아오는데 그 도착 시간이 바로 저 시간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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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머리에 뾰족턱. 메텔과 똑같이 생긴 천년여왕.
 
 
한때 TV에서 해주는 만화영화 주제가를 열심히 녹음해서 테이프로 보관하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때 녹음한 테이프를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수명이 다할지 몰라서 전혀 틀어보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집에 카세트 레코더가 없어서 틀어볼 방법도 사실 없는 상태입니다. 언젠가는 꼭 영구 보관 가능한 씨디로 굽겠다는 소망을 가진지 어언 10여년, 아직도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제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연락 부탁합니다.
 
그건 그렇고, 84년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천년여왕>은 어김없이 특선 만화로 방송을 탔습니다. 주제가 녹음 작업에 강한 집착을 보이던 국민학교 5학년 어린이 아론은 그날도 녹음을 하기 위해 거대한 녹음기를 준비해놓고 티비 앞에서 대기하려 했으나... 아뿔싸! 그날은 하루종일 야외에서 숙제를 해야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숙제였는가하면 혹시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옥상에다가 도화지 한장을 놓고, 그 위에 막대기를 세운뒤 한 시간마다 막대기의 그림자 모양을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태양의 높이에 따라서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지는 걸 측정하라는 뭐 그런식의 숙제였는데, 불행하게도 이게 조별 숙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있지 못하고, 제 짝꿍네 집에 가서 하루종일 그 숙제를 해야했던 것이죠. 녹음은 해야 되는데 그때를 놓치면 또 언제 방송 날짜가 잡힐지 가늠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숙제를 안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환장할 노릇이었죠. 그래서 저는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았던 3학년 여동생에게 녹음기를 맡기고, 녹음법을 수없이 가르치고 또 가르쳐 '꼭 녹음에 성공해야 한다'는 것을 신신당부해놓고 친구 집으로 떠났습니다. 그래서 녹음에 성공했을까요? 
 
'내가 그런것도 못할줄 알아?'
 
하하하, 그때 당당하게 외치던 동생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군요. 제 동생이 정말 고맙게도 첫 녹음 작업에 성공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가슴 졸이며 얻은 주제가가 아직도 제게 잘 보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첨부한 파일은 그 때 녹음한 파일은 아닙니다. 언젠가 피씨통신 동호회 방에서 다운받아 놓은 것이구요, 제가 녹음한 노래들은 언젠가 따로 공개할 날이 올겁니다.
 
일화를 소개하다가 이야기가 한참 샌 것 같군요.
 
마지막회 궁금하시다구요? 마지막회는 '천년여왕' 야요이의 장렬한 죽음이었습니다. 썬더버드호를 타고 지구에 거의 도달한 라메탈에 날아가 자폭해버렸죠. 그 바람에 라메탈은 궤도를 바꾸고 결국 지구 전체를 구하게 됩니다. 그 처절한 최후를 철이는 눈물 흘리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구요. 뭐 그렇게 지구와 지구인은 잘 살아 났습니다만, 이 이야기가 <은하철도 999>와의 연계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볼때 천년여왕이 몸바쳐 지켜낸 지구의 미래는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 없게 되어버리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람도 없이 말입니다.     
 
이 뒷이야기에 대한 말도 참 많습니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스스로 천년여왕의 속편이라고 이름 붙인 <메텔 레전드>시리즈를 만들어서 '천년여왕'이 '메텔'의 엄마 프로메슘이라고 해버렸습니다만 그게 참 애매모호합니다. 어떤 이는 천년여왕 야요이와 메텔이 동일인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끊임없이 어떤 연결 관계를 추적하고 있지만, 똑떨어지는 정답을 찾기는 힘들 것 같네요.
 
일본 극장판은 기타로가 음악을 담당했었고, 꽤나 유명한 곡인데다가 영어 버전이라서 우리나라 영화음악실에서도 '엔젤퀸'으로 여러번 소개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제가는 역시 마상원 작사, 곡에 김국환 노래 입니다. 멜로디는 오리지널입니다만 가사는 일본판에서 따온거더군요. 역시 표절대마왕답습니다. (^^)
 
그럼 오랜만에 즐겨주세요. <천년여왕>입니다.
 






2004년 7월 18일 일요일

[펌] &lt;운동&gt; Spine Twist

 Spine Twist

 

척추의 유연성, 복근강화 및 자세교정에 효과적

 

준비자세 :

 두 엉덩이가(씨팅본) 바닥에 모두 붙어두고 다리를 피고 앉는다

어깨 넓이로 벌리세요 무릎뒤가 당기시면 살짝 구부려주세요

(그림에서는 다리를 모았습니다 - 조금 더 어렵습니다) 

 엉덩이 위에 어깨 그위에 귀가있게 척추를 길게하여준다 

 팔은 양옆으로 벌려서 든다

 

동작 :

 숨을 내쉬면서 척추를 오른쪽 옆으로 돌려준다

 얼굴, 시선, 어깨, 갈비뼈가 같이 돌아간다

 두 뒷꿈치의 위치가 평행이 되어야한다

 그 자세에서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원 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주의하세요 :

배는 항상 뒤로 넣어주세요

돌아가는 반대쪽 엉덩이가 바닦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세요

척추를 계속 위로 잡아 당기듯이 하면서 돌려주고 제자리로 오세요

 

보조 도구 :

 양손에 수건, 스카프 등을 잡고 사셔도 됩니다

 또는 서있는 자세에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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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17일 토요일

&lt;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gt;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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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한살을 더 먹고 3학년이 되었다. 나이는 13살. 그러니까 이제 이 세 사람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중학생이 된 것과 같다. 아마도 우리 성숙한 중학생 친구들은 존심 상하는 초등학생과의 비교는 온몸으로 거부할 것이 분명한 것처럼, 이 친구들도 참 많이 달라졌다. 7학년까지 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3학년이라면 중급 정도에 해당할테지만, 한참 더 나이먹은 고학년들은 뒤에서 팔짱끼고 구경이나 할테고, 퀴디치든 수업이든 가장 열심히 덤벼들 학년에 올라선 해리 친구들은 바야흐로 귀여움을 벗고 멋있어지기 시작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을 보고 나왔을때였던가? 유치하다고 말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좋았다. 내가 본 <.. 마법사의 돌>은 실사버전의 <빨간망토 차차>였다. (^^) 실로 오랜만에 당당하게 내놓고 '사랑, 용기, 우정, 정의'를 외치는 영화를 보게 된 것이 어찌나 반갑던지. 설정이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출생의 비밀이 아무리 무거운 것이라고 해도 아이들 셋이 귀엽게 뛰어다니는 모습만으로 더없이 즐거웠기에 유치뽕짝이래도 돈이 아까울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나역시도 하늘에서 비행접시 하나 안떨어지고, 땅 갈라지면서 불뿜는 공룡이 튀어 나올리 없는 이 지루한 머글 세상을 탓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고.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별반 대단한 스펙터클이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는 길었고, 군더더기도 많았다. 최후에 등장한 거대한 뱀 바실리스크도 크기만 컸지 대단할 게 있었나? 그저 호그와트 같이 넓은 성에 비밀의 방 한두개쯤 없을리 없고, 지나가는 에피소드 중 하나 정도에 불과한 이야기를 2시간 40분에 담았다는건 상당한 무리였다.
 
그리고 나서 이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역시나 서사의 무게를 따지기엔 무리가 있다. 앞서 두 편이 그랬던 것처럼 장소는 호그와트로 한정되어 있고, 이야기는 단순하다. 그러나 감독을 바꾸고, 원작의 스토리를 덜어내 간소화시켜도 이제는 어쨌거나 '해리포터'다. 너도 나도 다 알고 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덤블도어 교장선생님, 해그리드 아저씨 다 나온다. 따로 소개할 필요도 없고, 그저 알고 있던 친구들을 만난 것처럼 반가울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영화는 자체적인 완결성에 집착을 하기보다는 전체 7부작중 중간 토막으로 끼워진 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는데 충실하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보는 사람도 그게 다 용서가 된다.
 
알폰소 쿠아론은 이미 두 편을 만든 크리스 콜럼버스와는 또 다른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깐깐한 J.K. 롤링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면, 알폰소 쿠아론은 그와 동시에 크리스 콜럼버스의 색채를 어떻게 하면 걷어낼수 있을까라는 이중의 부담이 있었을테니까. 그런면에서는 대단한 성공이다. 사춘기의 다소 칙칙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 아즈카반의 죄수>는 눈보다는 비를 택했고, 햇빛아래 산뜻한 빨강, 노랑, 초록의 호그와트를 버리고, 갈색과 회색등 중간톤으로 갈아입혔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했던 귀여운 아이들의 학예회는 이제 없어졌다. 기숙사방에서 남자애들끼리 낄낄 거리며 농담 따먹기 하는 모습은 '이제 술만 마시면 되겠군'하는 느낌이었다.
 
아, 길게 쓸 기운 없다. 때맞춰 찾아오던 친구가 한해 걸러 지각 방문을 해준 것만으로 만족하자.  재미가 있어도, 재미가 없어도 그건 '해리포터'이기 때문일것이다. 이제 아마 <.. 불의잔>으로 넘어가면, 신형 '파이어볼트' 빗자루를 타고 호그와트 뒷동산에서 폭주 경쟁을 벌이는 아이들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원작은 안읽어서 모름)
 
PS. 원래 그랬나? 이번 영화는 유난히 영국식 악센트가 튄다.
 
PS2. 엠마 톰슨과 데이빗 튤리스의 연기가 꽤나 멋지다. 그에 반해 게리 올드먼의 연기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생각보다 별로다.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그랬던 것처럼.
 
PS3. 마이크 뉴웰이 <... 불의잔>의 감독을 맡았으므로, 이 이야기는 이제서야 비로소 태생을 속이지 않고 점점 영국식 잔치로 간다.
 
PS4. 한해에 영화 한 편 만드는 것도 주연을 맡은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매 씬마다 아이들의 모습이 틀리다. 심지어 어떤 신을 먼저 찍고, 어떤 신을 나중에 찍은 것인지 구별이 될 정도.
 

2004년 7월 16일 금요일

[펌] &lt;운동&gt; 어깨와 허리주변 근육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

허벅지 안쪽에 힘주며 올리고 내리고(브리징)

 

 어깨와 허리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몸에 전반적인 피로를 풀어준다.

 1. 누워서 무릎을 90도로 세우고 쿠션을 무릎 사이에 끼운다.

       (사진1) - 허벅지 안쪽강화

  2. 팔은 몸의 양옆에 편안한 위치에 둔다.

  3. 호흡을 하면서 엉덩이 맨 아래 근육에 힘 조이기를 한다.

     계속 조인 상태를 유지한다.

  4. 허벅지 안쪽 근육에 힘을 주면서 천천히 몸을 사선으로

    올린다.(사진2)  

  5. 이 자세에서 다시 호흡을 한 뒤 가슴부터 천천히  내린다.

  6. 꼬리뼈가 바닥에 닿으면 엉덩이에 힘을 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1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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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한국피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모델 =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주원


 

 

2004년 7월 14일 수요일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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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질 꾸질한 날씨 물러가랏!
 
오늘도 활기찬 수요일!
 
정신없이 시작해볼까나?
 
우핫핫!!!!
 
 
 

꼬마마법사 레미 OP - 마녀카니발





[펌] 넣었다 꺼내는 냉동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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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식에 손 안 가고, 불 위에서 요리하기는 더 겁나는 계절. 냉동실에 넣었다 빼면 완성되는 시원하고 간단한 냉동실 레시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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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어 매우 만족. 푸딩 같은 질감, 진한 치즈맛이 일품이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내기 좋다. 단, 냉동실에서 꺼내 10분 이상 지나면 물기가 생겨 질퍽거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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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m 크기 틀 1개분)
오트밀 쿠키 100g, 버터 30g, 설탕 200g, 달걀노른자 1개, 크림치즈 400g, 화이트 초콜릿 150g, 레몬즙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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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터는 중탕해서 녹이고, 오트밀 쿠키는 비닐 주머니에 담아 방망이로 두들겨 가루를 낸다.

2.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든다.

3. ①의 비닐 주머니 속에 녹인 버터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세르클 틀(밑이 뚫린 원형 틀) 밑에 평평한 접시나 케이크용 두꺼운 종이를 깐 뒤 틀을 놓고 밑바닥을 꼭꼭 눌러 평평하게 만든다.

4. 화이트 초콜릿은 잘게 다져 중탕한다.

5. 크림치즈에 설탕을 넣고 기계 거품기로 저어서 섞은 다음 레몬즙을 넣고 다시 섞는다. 여기에 녹인 초콜릿을 넣고 섞다가 달걀노른자를 풀어서 섞는다.

6. ③의 오트밀을 깐 틀에 ⑤를 부어서 탁탁 쳐 윗면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 냉동실에 넣어서 6시간 정도 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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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린 치즈케이크를 틀에서 빼낼 때는 틀 가장자리에 뜨거운 물수건을 대고 빼낸다. 순간적으로 틀이 팽창하면서 케이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쉽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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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맛이 진한 시판 셔벗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다소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다. 토마토의 당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지만 시판 제품에 비해 확실히 신선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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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
갈아서 체에 밭친 토마토 2컵, 설탕 4큰술, 레몬즙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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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마토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에 간다.

2. ①의 토마토 간 것을 고운 체에 밭쳐서 씨와 껍질을 걸러낸다.

3. 체에 밭친 토마토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서 얼린다. 반 정도 얼었을 때 꺼내서 포크로 긁어 다시 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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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일을 갈아 얼려서 먹을 때 부분적으로 싱거운 맛이 나지 않으려면 완전히 얼기 전에 포크로 긁어준다. 이렇게 해야 수분과 맛 성분이 골고루 섞여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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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육질이 살아 있어 달콤하고, 먹고 나면 든든하다. 매우 맛이 좋았던 메뉴. 시판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찐 고구마를 섞어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을 녹인 후에 찐 고구마 으깬 것을 섞어 반쯤 얼린 뒤 포크로 긁은 뒤 다시 얼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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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50g, 물 30cc, 달걀노른자 4개, 생크림 250cc, 삶아 으깬 고구마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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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5mm 정도 두께로 썬 뒤 찜통이나 전자레인지에 쪄서 뜨거울 때 체에 내린다.

2. 설탕에 물을 부어서 끓인다. 젓가락으로 찍어봐서 실이 날리면 불을 끈다.

3. 볼에 달걀노른자를 담고 기계 거품기로 저으면서 ①의 녹인 설탕을 붓고 허옇게 될 때까지 거품을 낸다.

4. 생크림을 물기가 없는 볼에 담고 기계 거품기로 저어서 단단하게 거품을 낸다.

5. ③에 거품 낸 생크림을 섞은 다음 으깬 고구마를 넣고 잘 섞는다.

6. 냉동실에 넣어서 2시간 정도 얼린다. 반 정도 얼면 꺼내서 포크로 긁어 섞은 뒤 다시 4시간 동안 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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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만들어놓고, 고구마는 따로 으깬 후 함께 섞어야 아이스크림과 고구마가 잘 섞여서 서로 겉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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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나 딸기 등 과일을 얼려 시미로를 넣으면 버블티가 완성된다. 쫀득쫀득 시미로 씹는 재미가 있고, 시미로가 들어 있어 마시고 나면 속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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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앤애플 통조림 1통, 통조림 국물·시미로(타피오카 펄볼) 1컵씩, 플레인 요구르트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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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인애플과 통조림 국물은 냉동실에 넣어서 얼린다. 쓰고 남은 파인애플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이용하면 된다.

2. 시미로는 끓는 물에 삶는다. 찬물부터 넣고 삶으면 풀어지므로 주의. 시미로가 투명해지면서 좁쌀 정도의 심이 남으면 건져서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3. 믹서에 얼린 파인애플과 얼린 국물,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간다.

4. ③을 유리 볼이나 컵에 담고 시미로를 얹어서 섞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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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미로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야 알갱이가 퍼지지 않는다. 투명해지고 중간에 하얀 심이 보일 때까지 익힌 후 얼음물에 담가야 쫀득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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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참치는 녹으면서 탄력이 떨어져 입에 들어갔을 때 흐느적거리기도 한다. 반면 표면을 살짝 얼린 참치는육질이 씹히는 맛도 있고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다. 야채를 찬 얼음물에 담근 것을 사용해 아삭아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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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
냉동 참치 200g(1토막), 꽃소금 1/2큰술, 당근(3cm 길이) 1토막, 오이 1개, 무(3cm 길이) 1/2토막, 송송 썬 실파(또는 쪽파) 1/2컵, 통깨 1큰술
※소스(8인분:달걀노른자 1개, 씨겨자·고운 소금·설탕 1작은술씩, 굵게 간 후춧가루 1큰술, 올리브유 1컵, 레몬즙 4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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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동 참치를 연기가 날 정도로 달군 팬에 넣고 각 면을 뒤집어가며 허옇게 되도록 굽는다.

2. 꽃소금을 넣어 미지근한 소금물을 만든 후 구운 참치를 담가 5분 정도 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걷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3. 볼에 소금, 설탕, 레몬즙을 넣고 잘 저어서 설탕과 소금이 녹으면 달걀노른자를 넣고 푼다. 올리브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저은 다음 재료가 완전히 섞여 걸쭉해지면 굵은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당근, 오이, 무는 가늘게 채 썰어 얼음물에 헹궈 건진 뒤 물기를 쪽 뺀다.

5. 실파나 쪽파는 송송 썰어서 물에 헹궈 물기를 쪽 뺀다.

6. 참치는 3mm 정도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고 야채를 얹은 뒤 소스를 끼얹고 송송 썬 실파나 쪽파를 뿌린다.

출처:팟찌닷컴

2004년 7월 13일 화요일

[펌] &lt;운동&gt;엎드려서 상체들어올리기(pron press up)

엎드려서 상체들어올리기(pron press up)

 

어깨 부위와 팔 윗부분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어깨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슴부위, 척추의 유연성을 도와준다.

 

사진①처럼 코와 이마를 가볍게 바닥에 두고 엎드리며 두 손은 가슴 옆에 둔다.

이때 팔꿈치는 위를 향하도록 한다.-겨드랑이 붙이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배를 등에다 최대한 붙인 다음

두 다리를 길게 더 뻗어준다

엉덩이를 너무 강하게 조이지 말고, 골반을 바닦으로

계속 눌러주듯이한다

상체를 들어올리기 전에 먼저 강하게 팔꿈치를 골반 쪽으로 내린 다음

사진②처럼 알파벳의 C처럼 윗몸을 들어올린다.

목이 꺽이지 않게 최대한 길게 위로 잡아 당기듯이 한다  

8∼10회 반복한다.

 이때 가슴은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두 팔은 가슴 옆에

계속 붙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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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모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이시연


 

 

2004년 7월 11일 일요일

[펌] &lt;운동&gt; 고양이 자세(The Cat)

고양이 자세(The Cat)

 

이 동작은 눌려있던 각 척추를 하나씩 풀어주는 자세로

척추의 유연성을 향상 시킨다.

 

두 팔과 두 무릎은 어깨넓이의 간격을 유지한다(사진1).

이때 머리와 꼬리뼈는 서로 멀어진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양쪽 팔꿈치는 바깥을 향하도록 한다.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가슴부위는 긴장을 푼다.

이때 갈비뼈는 모으면서 배꼽을 등에 붙인 상태에서

 알파벳 C 모양을 만든다(사진2).

마치 화난 고양이처럼 등을 최대한 올리고

꼬리뼈와 머리는 바닥을 향하게 한다.

골반부터 내리면서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5∼1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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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전홍조 교수  )

모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이시연

은하철도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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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안녕, 은하철도 999>의 포스터
 

드디어 등장한 대망의 포스트. 지금까지 추억의 애니음악방을 연재하면서 건드려온 것들은 <세일러문>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다루기가 쉬운 편에 속했던 것들임을 고백합니다.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슨 말을 해야 속이 시원할지 감이 안잡히는 어려운 것들은 그저 뒤로 미뤄놓고 '언젠가는, 언젠가는...'하면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드디어 겁없이 <은하철도999>부터 먼저 건드려봅니다. 노파심에 한가지를 더 먼저 자백하는 심정으로 말하자면 저야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작품당 파고드는 매니아는 절대 아니고, 특히나 이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정확한 자료보다는 순전히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혹여 오류가 포함되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 _ _ )

 

<..999>가 국내에서 첫 전파를 탄것이 1982년이었던가요? 그당시 저는 안타깝게도 이 애니메이션을 방송해주던 MBC가 나오지 않는 시골에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매달 돈을 지불하는 유선방송을 달지 않으면 MBC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보여주는 MBC도 아마 녹화방송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방송시에는 제대로 이걸 볼 수가 없었지요. 아하, 그런데 이럴수가. 저희 집에 붙어 있는 옆집에서 이 유선방송을 보고 있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 놀러가서 봤냐구요? 아니죠! 정말 이상하게도 옆집에서 유선을 보는데 우리집 TV에 전파가 흘러들어오더란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형체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MBC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광분한 저는 어머니의 갖은 구박에도 불구하고 지직거리는 그 화면을 자주 틀어놓고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옆집에서 채널을 바꾸면 볼 수가 없었습니다. (--) 그렇게해서 타는 목마름을 조금 해결하고, 가끔 놀러가던 친구집에 일부러 일요일 아침 8시에 찾아가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띄엄띄엄 이것을 보곤 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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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의 철이, 메텔, 차장
 

다른 포스트에서 말했듯,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비관적이고 반자본주의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면서 게다가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성인물에 가까운 장면까지 등장했건만 방송에서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은채, 만화영화라는 이유로 다 넘어갔던 모양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반자본 계급투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겠습니까? 외피를 기계인간과의 싸움으로 두르고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엄연히 철이의 엄마를 죽인 기계인간은 기계 백작으로 불리는 상류계급이고 - 심지어 그 엄마의 시체를 벽에 박제해놓고 즐기는 - 철이를 비롯한 인간은 기차표 한 장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하층민이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하록선장>, <천년여왕>등과 연계되는 마츠모토 레이지 유니버스의 이야기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다시 한 번 그 암울하던 80년대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공중파를 탔다는게 신기해지는거죠.

 

뭐 저는 하록선장이나 천년여왕과 메텔, 철이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미 많은 매니아들이 연표를 만들어 분석해놓았고, 마츠모토 레이지 자신도 어느 정도는 정리를 해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포스트는 작품 분석을 목표로 한게 아니니까 그건 넘어가려고 합니다.

 

앞뒤 관계를 알건 모르건, 자본주의와 계급투쟁에 대해 알건 모르건,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 나이에 보기에도 참 암담하고 슬펐습니다. 매회 정차하는 행성마다 누군가 죽거나 버려집니다. 별을 탈출하고 싶어했던 어느 행성의 음악가 청년이든, 영원불멸의 기계 몸을 가지고 싶어했던 어느 처자든, 형체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정형화된 인간의 몸을 부러워했던 아메바 가족이든 모두 소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소망을 이룰 돈이 없었기 때문에 좌절해야 하는 갖가지 군상들이 무려 100회 이상 등장했던 겁니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였죠. 장소만 은하계의 온갖 행성들로 벌려 놨을뿐, 지구상에 사는 못난 인간들의 온갖 애환이란 애환은 거의 다 그려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행을 해야했던 철이는 결국 거의 철학자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질리도록 그런 것들을 봤으면 그것이 싫어서라도 기계 몸을 택했을 법한 철이는 거꾸로 그러한 인생의 고통과 환희, 감정의 동요와 진폭이 없는 기계 몸에 환멸을 느껴버립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법이 어떤 것인지 죽는 날까지 누가 알까요? 다만 인간으로 태어나 존재하다 간다는 것, 그 자체로도 태어난 의미는 충분하다 생각했던게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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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의 메텔, 철이
 
일본에서는 TV판 사이에 두 개의 극장판이 개봉되었습니다. 앞에 것은 아직 방송되지도 않은 TV판의 결말을 미리 다루어 주는 다소 충격적인 짓을 했던 <극장판 은하철도 999>이고, 뒤에 것은 TV판 또는 극장판 1편으로부터 약 3년이 흐른 뒤를 다룬 <극장판 안녕, 은하철도 999>입니다. 이거 아직 못보신 분을 위해서 설명드리자면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철이의 모습이 다릅니다. TV판이 10세 전후의 어린 아이 모습이라면 두번째 극장판에서는 약 13-4세의 소년 모습이죠. <안녕, 은하철도 999>에서는 철이와 메텔의 두번째 여행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착역은 마찬가지로 안드로메다죠. 그리고 여기에서 하록선장이 등장하고, 철이의 아버지로 밝혀지는 흑기사 파우스트와 메텔의 어머니 악녀 프로메슘이 나옵니다. 혹시 이 내용이 카세트 테입 3개에 담겨 우리나라에 출시되었던 것 아시나요? 지금도 저희 시골 본가 어디에 쳐박혀 있습니다. (^^) 단지 은하철도999 드라마 테입이라는 이유로 구입했는데 시간이 한참 흐른뒤에 알고 보니 이 극장판 내용을 무단으로 드라마화 한거더군요. 이 극장판 두 편은 몇년전에 투니버스를 통해 여러 차례 방송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친구에게 사죄할 일이 있습니다. 극장판 두개의 일어판 비디오 테입이 제게 있는데 제가 친구로부터 빌린 테입입니다. 그런데 이걸 빌리고 나서 그 친구와 연락이 두절되어 결국 제가 꿀꺽 삼킨 꼴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에게 굉장히 미안합니다. ( __ )
 
지금 듣고 계시는 곡은 오프닝곡은 아니고 중간, 또는 엔딩에 삽입되었던 '눈물실은 은하철도'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오프닝곡은 일본곡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곡입니다만 이 곡은 오리지널 한국 곡입니다. 표절 대마왕으로 유명한 '마상원'씨 작사, 곡으로 되어있군요. 여튼 이 노래 좋습니다. 언제 들어도 눈물이 찔끔 날만큼. 보너스로 오프닝 주제가도 첨부해놓습니다. 들어주세요. (^^)
 
 

눈물실은 은하철도- 김국환




은하철도 999 - 김국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