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3일 목요일

Maniac... <플래시댄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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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기보다는

어깨를 내놓은 치렁치렁한 셔츠를 입고

앞을 멍하니 쳐다보는

제니퍼 빌즈의

이 한 컷이 유난히 머리에 남았던 작품.

 

같이 출연을 한 마이클 누리라는

남자 배우는 대체 누구며

지금까지 그렇게

오래도록 회자될만한

명작이었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지만

다분히 음악때문에 기억되는 영화.

 

용접과 댄스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가지 일을 하는

독특한 여성에 대한

설정도 여기에 한몫.

 

그러나 댄스 장면의 그 화려한 턴은

모두 제니퍼 빌즈가 아니라

대역이었다나?

 

한가지 좋은점이 있었다면

다분히 상투적이지만

열심히 살고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는,

그래서 보는 사람에게

흐뭇함을 줄 수 있었다는

매우 '영화적인' 이유때문에.

 

그리고

조로지오 모로더의

80년대풍 음악이 있었기에.

 

(뮤크박스 한줄평에.. 에어로빅 음악이네요.. 라고 누가 써놨다. 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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