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5일 화요일

Day-O... <비틀쥬스 中>




< 출처 : 엠파스 블로그에서 검색 >

 

경고!! 

 

 동영상이 끝날 때 까지는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지 마시오!!

 

---

 

팀 버튼 영화에 대한 리포트를

기말 학점 용으로 여러 차례 써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난 그에 대한 이야기를

10분지 1조차 못한 것 같다.

 

누군가는 자신이 일생을 살아가는동안

도저히 단 한 번도 인정할 수 없을것같다고말할만큼

그에 대한 선호도는

극과 극을 달린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는

철저히 개인에게 달린바

그것을 뭐라하고 나무라거나

강요할수는 없는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의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역발상!
 
<비틀쥬스>는 인간 세상에서
가장 심각하게 다뤄야 할법한 이야기들을
우스꽝스럽게 뒤집어 버린다.
 
혹자에게는 이러한
역전이 수용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의 어떤 기준들이
'정방향'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길이라고 믿고
꾸준히 그것들을 신뢰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
이것은
그저 기괴하고 불쾌한 발상일뿐.
 
그러나
팀 버튼이 만들어내는 세상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사실은 별반 다르지 않은데서 출발한다.
 
어떻게 보면
팀 버튼 월드의 질서는
현실에선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다.
 
다만
현실이 마냥 밝지도 않고
마냥 아름답지도 않다는 것을
마지못해서라도
인정하는 순간
데칼코마니처럼
현실을 정확하게 반대로 뒤집어 놓은듯한
팀 버튼 월드의 매력은
스스로 빛을 발하게 된다.
 
결국 팀 버튼 월드는
마주 보는 두 개의 거울이 끊임없이
서로를 반사해 무한의 상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현실과 나란히 서서
서로의 어둠을 비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타협은 불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그저
irony하기만 하다.
 
 




< 출처 : 뮤크박스 >

 

ps. 동영상 없는 'DAY-O'.

이 노래 한곡에서 받은 영감을 영상으로 어떻게 옮겨놨는지는 위에서

각자 확인하셨기를 바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