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9일 화요일

reflection... <뮬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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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디즈니인것을
여기에 대고
정치적 올바름이니 뭐니하며
잣대를 들이대봐야
영판 소용없는 짓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기준선 안에서
동양의 키작은 여성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그것도
왕자님품에 안기길
거부하는 소녀를 그려낸 것만도
'나름대로'의
파격이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데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 배급을
스스로 포기할만큼
부시 행정부의 가치관에
정확하게 복속하고 있는
디즈니에서
2000년대 들어
새로운 대형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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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자.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칼을 들고
머리라도 잘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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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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