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해야할 종목들을 다 끝내고 나니 마음은 개운한데 그렇다고
토요일 운동을 쉬자니 또한 껄쩍지근한 마음이 들어 체육관에 갔습니다.
무엇을 할까하고 트레드밀위에서 약간 고민을 하다가
한동안 들여다보지도 않았던
'서킷트레이닝'이 생각났습니다.
옳거니. 한주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전신을 다 훑어주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에 있는 거의 모든 머신을 두바퀴 돌고 나니 한시간이 지나더군요.
체스트프레스 머신 -> 풀다운 머신 -> 쇼울더프레스 머신 -> 프리쳐 컬 -> 프레스다운
-> 레그 프레스 -> 레그 익스텐션 -> 레그 컬 -> 크런치 (전체 x 2)
서킷트레이닝이 끝난 후에는
조금 소홀했다 싶은 외복사근을 달래주기 위해
사이드 크런치 3세트를 하고 오늘의 운동을 끝냈습니다.
체중이 참 안늘어나는 편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체중계위에 올라가서 스트레스 받느니
더 열심히 운동하고
더 열심히 먹을랍니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쉬고
월요일부터 활기차게 다시 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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