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4일 화요일

콩나물김치국

(사진없음)

 

여태까지 올라온 메뉴중에 가장 노멀한 거시기 되겄다.

슬슬 주머니 사정이 빈곤해지는 이때 아주 싼 가격으로 적어도 두끼니 이상을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이것이다.

 

재료 : 두부 반모, 콩나물, 김치, 다시멸치 몇개, 소금약간.

 

1. 두부는 한모를 사면, 반은 이 콩나물김치국에 넣고 나머지 반은 부쳐먹던지, 끓여먹던지

   활용할 수 있다. 그릇에 담아서 찰랑찰랑하게 물을 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루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리라.

 

2. 콩나물은 보통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장면들처럼 쭈그리고 앉아서 꼬리를 떼고 다듬는

   그런 세심한 짓을 해도 되지만 굳이 그럴건 없고 그저 깨끗이 씻어 놓기만 해도

   먹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그리고 콩나물 한 봉지를 사면 적어도 네번 이상

   이 콩나물 국을 끓여먹을 양이 된다. 물론 다 먹지 못하고 썩어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3. 다시 멸치도 머리와 내장을 떼고 국물을 내는 것이 깔끔한 맛을 낸다지만

   귀찮으면 통멸치를 넣고 국물을 낸뒤 멸치를 죄다 건져서 버리면

   대충 깔끔해진다 (--;;)

 

4. 멸치 국물이 끓으면 김치를 넣고, 콩나물을 얹고, 그 위에 두부를 가지런히 얹은뒤

   뚜껑을 닫고 7-8분 정도만 팔팔 끓여도 괜찮은 콩나물 김치국이 된다.

   다 끓으면 불을 끄고 간을 본뒤 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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