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벗어날 수 없는 질긴 인연.. 운동


최근에 다시 헬스(웨이트 트레이닝!)를 시작했습니다.
선릉역 부근에 어처구니 없게도 세련미라고는 전혀 없는 촌스러운 gym을 찾아내고
그 꾸질꾸질함에 반해 곧장 등록해버렸지요.

한동안 미끌미끌한 휘트니스클럽만 봐오다가 손때가 잔뜩 묻은
이런 짐승같은 gym을 만나니까 오히려 신선하더군요.
게다가 운동 욕구가 물씬!

이제는 몸매같은 것보다 건강이 훨씬 신경쓰이는 것보니
나이가 들어 가긴 하는 것 같은데 (엉엉..)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을 하다보니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헬스를 처음 접한게 96년이니까 꽤 오래 됐는데 사실 이 시간을 모두 운동에 투자했다면
선수가 되고도 남았겠지요?


스탠맥콰이라고 제가 참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실제로 본다면 이 사람도 어마어마하겠지만
로니콜먼처럼 비인간적이진 않아서 맘에 들어하죠.
(비인간적인데?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어쨌거나 10년 이상을 잡았다 놨다 했던 운동이니 이젠 오만가지 정이 다 들어서
더이상 이 운동이 좋다 싫다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하는거죠.

그리고..

한동안 헤어져있던 전신근육통과 재회하는 중입니다. 에구구구!

다들 운동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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