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1 오늘의 두산 야구
2015년 만우절에 열린 두산 야구 경기 내용 정리합니다.
두산은 오늘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막 후 내리 3연승 달성입니다. 오늘은 기록도 풍성하게 쏟아졌습니다.
우선,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2홈런을 이어갔습니다. 홈런 수 6개, 경기당 평균 2개로
팀 홈런 단독 1위에 올라갔네요. 경기 시작과 동시에 1번 타자로 나선 민병헌의 선두 타자 홈런과 양의지의 두 번째 홈런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두산은 3경기에서 경기당 장타율
0.515로 10개 구단 중 단연코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두산은 빠따죠. 양의지의 두 번째 홈런으로
두산은 역대 3번째로 18,000 득점 고지에 오른 팀이
되었습니다.
선수별 기록을 살펴 보면 오늘 선발 투수였던 유희관은 6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개막 첫 등판 선발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3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역투를 펼쳤고 그 뒤로도 만루 찬스에서 단 1실점 만으로 막아내면서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9회에
올라온 윤명준도 3점차 경기를 유지하면서 시즌 2세이브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홍성흔은 오늘 경기를 통해 역대 27번째로 선수 생활 통산 600 사구를 받게 되는 기록을 세웠고, 본인의 2000안타 기록까지 딱 40개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유희관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3번~5번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서 타격이 터지지 않아 한화 투수진이 사구 10개를
남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6점을 내는데 그쳐서 살짝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는 큰 흔들림 없이 적절한 교체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 구장에서는 KIA가 SK를 3:0으로 이기면서 두산과 함께 개막 3연승 공동 선두에 올라왔습니다. 어제까지 3연승을 질주하던 롯데는 오늘 LG에서 덜미를 잡혔고 LG는 드디어 개막 후 1승을 올렸습니다. 삼성과 KT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KT를 5:1로 이기면서 삼성은 3승 1패, 4위에 올랐고, KT는 아직 팀 창단 1승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마산에서 열린 넥센과 NC의 경기는 초반 넥센이 앞서 갔으나 NC의 대역전으로 3:10, NC의 홈 개막전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