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4일 수요일

서쪽하늘 - <청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마 제목을 보고 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찌라시들의 농간에 동조하여

이 영화를 안보기로 결정한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내 지인 명단에서 과감히 삭제되어야겠지?

 

1년전부터 무척 기다려왔던 영화인데 안타깝게도 영화가 공개된 지금에 와서

안보겠다고 결정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내 감정에 나 혼자 너무 꽂혀버렸다는 것 때문이랄까?

 

이런류의 - 이 표현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 이야기에 지극히도 심하게 상처받는 나를

내가 극장에서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나중에 dvd 틀어놓고

방에서 혼자 온갖 난리 부르스를 추는게

남들 신경쓸 필요도 없고 훨씬 좋을 것 같다는 걸로 결론을 내려버렸다.

 

또 하나 더.

 

왜 여기 이승철 노래가 붙은거지?

 

이 노래, 너무 심하게 꽂혔다.

 

그래서 더더군다나 영화 보러 못가겠다.

 

---


그리고 2009년 9월 1일 장진영이 서쪽하늘로 떠나버렸다.


이 영화는 정말 볼 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티스트 -이승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쪽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