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으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덕수궁 돌담길 앞이 이미 초여름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새 직장에선 앞으로 어떤 일들과 부딪히게 될까요?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두근 두근 하는 마음으로 애플파이를 만들었습니다.레몬 한개 분량의 레몬즙, 사과 2개, 황설탕 조금을 넣고 졸여서사과졸임을 만들었지요.
반죽은 여전히 적나라하게 못생긴;;;1차휴지에 들어가기전 반죽입니다.1차 휴지 후 밀어서 삼단으로 접고 다시 밀고이 과정을 세번 반복하고 다시 휴지시켰습니다.
사실 집에 파이틀이 없어요.그래서 머리를 쓴게 만두처럼 사과졸임을 감싸자는 것이었지요.그러다보니 기존에 많이 보던 파이와는 참 다른 모양이 되었습니다. :)
단면입니다.사과도 사각한 맛이 나는게 좋아서 너무 많이 졸이지는 않았죠.고구마같은게 사과입니다. ^o^바삭한 느낌이 나도록 비스킷도 가루내어 넣었지요.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달콤한 파이, 그리고 따끈한 차 한잔을 나눠먹으며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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