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금요일의 단상

새직장. 새책상.
수료식까지 다 끝났으니 이제 여기가 내 자리인가 싶지만 한달후면 또 새 건물로 이사를 간다.
3년째 쌩쌩 잘 돌아가주는 컴팩 노트북이 고맙지만 어느새 내 마음은 새로 나온다는 흰둥이 맥북에게.

자, 이곳에서는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잡스를 안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잡스에 대해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가 이렇게 살아온 사람인줄 몰랐다.
잡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삶. 비슷하게 따라갈 수는 있겠지만.

얼간이는 해고하라.

이 얼마나 단호한 말인가.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지긋지긋한 놈으로 보여도 좋다'

나도 그러고 싶다.

후라이데이 나이또. 어디로 무엇을 하러 갈까?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