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8일 화요일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2.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링크스크랩" /> 미래에셋 &quot;국내증권사 2~3곳 M&A 검토중&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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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래에셋 "국내증권사 2~3곳 M&A 검토중"

 

- 국내외 자산운용사 10여곳 인수추진

- 인력확충..IB센터내 M&A본부 본격가동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그룹이 국내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이 국내 증권업계 구조개편의 중심에 서게 될 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7일 "오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앞서 대형 투자회사의 골격을 갖추도록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내 증권사와 국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특히 신규설립, 합자, M&A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 본사와 별도로 인도를 제외한 브라질, 러시아, 중국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본부를 홍콩에 마련하고, 인도, 호주를 맡을 본부를 싱가포르에 두는 등 해외지역 거점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투자자에게 펀드를 직접 팔기 위해 런던과 두바이에 마케팅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몸집을 불리기 위해 국내 증권사 2~3곳의 인수를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유망한 자산운용사 10여개의 인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르면 올해 자산운용사 2~3개를 인수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그룹을 증권·보험 계열과 자산운용 계열로 분리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몸집 불리기를 위해 최근 M&A 전문인력을 확충, 준비작업도 마친 상태다. 특히 조효승 전 한림창투 사장을 내달 2일자로 M&A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조효승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IB(투자은행)센터에 소속된 M&A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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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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